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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AI)는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로 대접받고 있다.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빠지면 대화가 안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고, 대학에서도 첨단 과학을 진흥시키느라 인문사회 교과목을 축소할 뿐 아니라 심지어 인문사회계열 학과까지 없애면서 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
칼럼
대경일보
2024.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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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후 부모님께서 처음 사주신 트렌치코트가 '런던 포그' 이었다. 애석하게도 대구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습한 안개가 끼지 않아 장롱 속에 모셔만 두다가 20여 년이 지난 후 그냥 의류 폐기물로 버렸다. 영국 런던에 얼마나 많은 안개가 끼었으면 그런 상표가 나올까 생각했다. 흔히들 파리가 예술가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가 꽃의 도시라고 불린다
칼럼
대경일보
2024.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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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총선결과를 놓고 세간에는 걱정에 잠긴 보수우파의 국민들이 있는가 하면 기회는 이때다 하며 결과에 참패했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물론 윤 대통령의 잘못과 함께 대응하는 참모진들의 정무감각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보고 느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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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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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의 발명 열기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관계자들도 우리나라 여성들의 발명 열기는 세계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31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여성 발명가와 산업재산권 출원은 소수에 불과했고 특허보다는 실용신안과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 여성 발명가가 크게 늘
칼럼
권수진 기자
2024.04.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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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생률은 근래 세계 최하위인 0.67에 불과하다.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령화인구가 급증하여 인구감소 상황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심각한 인구감소추세로 접어들 것이다. 또 하나의 이슈는 도시화 및 수도권 등 대도시 집중이다.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소도시 및 농촌지역은 인구감소가 심각해서 지역소멸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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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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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는 유교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받아들인 결과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가 형성되었다. 성리학적 유교 이념은 절제와 인내, 헌신을 미덕으로 강요하였으며, 그것은 곧 여인들의 미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여성들에게 검소와 실용의 노동력을 강요하며 많은 규제와 제약을 가했다. 여성들은 현모양처의 이념을 미덕으로 여기며 침선과 음식 등 가사를 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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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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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에서 극중 가난한 주인공이 배 고품을 달래기 위해 라면을 먹는 설정이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라면 먹는 장면이 재벌이나 부유층의 고급스런 배경, 화려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장면과 서로 대비된다. 그런데 K-드라마가 넷플릭스나 애플,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가정에 퍼져나가면서 사람들이 이 라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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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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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사람들은 “신을 대신하는 이름이 “어머니”라 한다. 씨를 받아 싹을 틔우고 자라게 하여 스스로 살 수 있을 때까지 언제나 그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자식이란 덜 자란 나무가 안타깝고 안쓰러워 보듬고 씻어주고 다듬어 귀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더하여 사람 되길 바라는 마음! 경에도 피조물인 인간들의 죄악이 관영 함을 보시고 한탄하고 탄식하셨다는 창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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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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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는 지금도 간간히 활화산이 폭발하여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는 곳이다. 내가 아이슬랜드에 다녀오기 전에도 화산 폭발이 있어서 과연 가야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는데 다녀온 후에도 화산 폭발로 일부 지역이 통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여서 가슴이 콩닥거리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활화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의 북극 국가는 천연 냉온탕을 오가기에 가장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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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2024.04.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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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처럼 발명기업인들과 자리를 자주 함께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 워크숍-세미나-좌담회-국내외 발명전시회-강의 후 질의응답 및 토론-신년 인사회 등 모임의 종류도 다양했다. 모든 모임의 공통점은 발명기업인이라는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짧은 시간 만에 오랫동안 함께 알아 온 것처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칼럼
권수진 기자
2024.04.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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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서 문학의 도시로 지정된 아이슬랜드의 수도 레이카비크는 작지만 젊은 예술적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어서 거친 자연과 아름다운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다. 아이슬랜드에 사람들이 최초로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100년 전으로 노르웨이에서 기원한 철기 시대 도구가 이를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9세기경에 가서야 노르웨이와 영국 섬 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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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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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집념의 승리- 발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책 제목이다. 이 책은 1983년 한국발명특허협회(現 한국발명진흥회)가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 발명가-중소기업인 발명가-중견 및 대기업의 발명 성공사례와 대기업 특허 관리 사례집이다. 35명의 발명가와 중소기업인 발명가를 중심으로 6개 중견 및 대기업 발명 성공사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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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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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때가 30살 시절이었을 것이다. 청운의 꿈을 품고 포항공대에 입사를 하고, 곧 이어 그 해 겨울 미국 버클리 대학 LBL 연구소에 연수를 갔다. 명목상으로는 미국 동부 ‘린치버그’ 라는 작은 도시의 회사에 가속기 정밀 조정 장치인 기어 잭을 검수하러 가는 목적도 있었지만,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에서 며칠 동안 연구진을 만나 가속기에 대한 많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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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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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다르게 세계의 각 국가와 지역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무역을 통해서 물품 및 서비스를 교환하고 있다. 또한 자원 채굴에서부터 여러 중간 생산과정을 거쳐 다양한 최종 품목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가치사슬(Value Chain)의 작동은 교통수단과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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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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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왜 할까? 국내 여행 뿐 아니라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해외 여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이 자신의 삶에 어떤 효용성을 더해 줄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질문하게 된다면 각자 나름대로 다양한 이유를 들어 설명하려고 노력할지 모르겠다. 혹자는 여행의 가치를 크게 두지 않아서 조용히 자신의 방에서 편한 시간 갖는 것을 더 좋아할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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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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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는 여권(女權)이 높은 시대였다. 예를 들면 성씨나 호주승계도 부모의 성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고려 시대 여성들의 삶은 개방적이고 남녀평등의 사회였다. 고려 시대에는 불교, 풍수지리, 유교가 혼재된 다종교 사회이며 다양한 이데올로기가 공존하는 사회로 국가가 요구하는 유교적 윤리관과 모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려 시대의 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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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2024.04.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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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이다.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말이다. 이는 중국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정치를 기록한 오경(五經) 중 하나인 ‘서경’의 주서(周書)에서 “하늘이 보고 듣는 것은 백성이 보고 듣는 그 자체이다”라는 말과 “백성이 하고자 하는 바는 하늘이 반드시 따른다”는 말에 근거해 전해져 오고 있다. 즉 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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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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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전 천지(天地)가 바르게 세워지고, 만물(萬物)이 숨을 쉬며 생명을 이어갈 때쯤,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어두운 땅을 비추고, 그 빛은 어둠을 밝힐 한 사람에게 들어 갔으니 약 6천년 전 하나님의 씨(말씀)를 받은 첫 사람 아담 세계의 천지창조(알파)였고, 약 6천년 후 성경 마지막 역사인 요한계시록을 이룰 한 빛이 씨가 되어 시작된 신(新) 천지 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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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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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성능의 수준과 모양의 차이는 있어도 같은 용도로 쓰이는 생활필수품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인지 같은 용도로 쓰이는 제품도 비싼 제품이 있고 싼 제품도 있다. 또 잘 팔리는 제품이 있고 잘 팔리지 않는 제품도 있다. 그러다 보니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자사의 제품은 성능과 디자인도 비교적 좋고 가격도 싼 편인데 잘 팔리지 않는다며 그 원인과 대책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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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4.04.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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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찾지 못하다가 작년 여름에 이어 이번에 7달 만의 방문이 되었다. 한국은 봄이 시작되었다지만 아직은 좀 쌀쌀한 날씨였기에 입던 옷과 갈아입을 옷 등 여름 보다는 좀 더 짐이 많아지기도 했다. 직통 비행기가 일주일에 두 번 왕복하기에 머무는 날짜도 저절로 6박 7일로
칼럼
대경일보
2024.04.07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