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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만원·사과·특검' 들고 나온 野...입법 독주에 이어 영수회담 마저…과연 진정성 있나? 총선에서 완승한 민주당이 민주유공자법 제정안과 가맹사업거래법 등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하면서 '입법독주' 행태를 가감없이 재개하는 가운데, 모처럼 조성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영수회담을 놓고도 그 주도권
칼럼
임동명 기자
2024.04.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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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 출산·양육비 1억원 지원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조사는 온라인 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시작했으며 이달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 내용에는 1억원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지,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이 포함됐다.
사설
연합뉴스
2024.04.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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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시선을 끄는 조각상은 낙소스섬의 스핑크스다. 에게해의 낙소스섬에 사는 낙소스인들이 신전에 봉헌한 조각상이다. 스핑크스는 양 옆으로 머리를 땋아 내린 여성의 얼굴에 날개 달린 사자의 몸을 하고 있다. 앞다리는 세우고 뒷다리는 주저앉은 자세인데 하반신이 조금 빈약해 보인다. 기원전 57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핑크스 조상(彫像)은 무려
오피니언
대경일보
2024.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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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AI)는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로 대접받고 있다.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빠지면 대화가 안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고, 대학에서도 첨단 과학을 진흥시키느라 인문사회 교과목을 축소할 뿐 아니라 심지어 인문사회계열 학과까지 없애면서 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
칼럼
대경일보
2024.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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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양육시설 즉 보육원이라든지 공동생활 가정 그리고 위탁 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그 보호가 종료가 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만 18세부터 24세 아이들을 ‘자립 준비청년’ 혹은 ‘보호 종료 아동’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가 기관의 보호를 마치고 나서는, 몸도 마음도 기댈 자리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어떤 시각을 가지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관심을 가져
사설
대경일보
2024.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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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22일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도 더 받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추천했다.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도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1안인 이른바 소득보장론에 손을 들어준 셈이다. 앞서 연금개혁특위는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한 공론화위에 이 안과 함께 소득대체율을
사설
연합뉴스
2024.04.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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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대구 ‘순종 황제 어가길’ 융희 황제 동상 철거 소식을 접했다. 1909년 1~2월 순종 황제의 남순(南巡), 서순(西巡)의 역사에서 대구는 첫 행재소(行在所)였다. 대구의 구 철도역사를 이용해 순종 황제 순행 기념관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엊그제 같다. 그새 많은 돈을 들여 세운 황제의 동상이 교통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 결정을
기고
권수진 기자
2024.04.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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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후 부모님께서 처음 사주신 트렌치코트가 '런던 포그' 이었다. 애석하게도 대구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습한 안개가 끼지 않아 장롱 속에 모셔만 두다가 20여 년이 지난 후 그냥 의류 폐기물로 버렸다. 영국 런던에 얼마나 많은 안개가 끼었으면 그런 상표가 나올까 생각했다. 흔히들 파리가 예술가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가 꽃의 도시라고 불린다
칼럼
대경일보
2024.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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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총선결과를 놓고 세간에는 걱정에 잠긴 보수우파의 국민들이 있는가 하면 기회는 이때다 하며 결과에 참패했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물론 윤 대통령의 잘못과 함께 대응하는 참모진들의 정무감각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보고 느낀 점은
칼럼
대경일보
2024.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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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지금 어느새 봄이 지나감을 느낀다. 며칠 사이 기온이 갑자기 올라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게 되고,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기는 탁했으며 급변하는 날씨처럼 재난상황도 복잡 다양화 되는 우리사회의 안전은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생각하게 된다.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방은 대국민 안전교육 중요성이 부각
기고
조봉현 기자
2024.04.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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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극언과 “처참한 외교 실패, 미국과 일본 중심의 일방 외교 탓에 G7정상회의 초청받지 못했다.”는 비난이 야당인 민주당 대변인과 조국혁신당 및 진보성향의 언론에서 나왔다. 올해 우리나라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하자 이를 두고 글로벌 외교 역량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난하기 시작했다. 특히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9일 정부의
사설
대경일보
2024.04.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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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의 발명 열기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관계자들도 우리나라 여성들의 발명 열기는 세계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31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여성 발명가와 산업재산권 출원은 소수에 불과했고 특허보다는 실용신안과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 여성 발명가가 크게 늘
칼럼
권수진 기자
2024.04.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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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생률은 근래 세계 최하위인 0.67에 불과하다.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령화인구가 급증하여 인구감소 상황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심각한 인구감소추세로 접어들 것이다. 또 하나의 이슈는 도시화 및 수도권 등 대도시 집중이다.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소도시 및 농촌지역은 인구감소가 심각해서 지역소멸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칼럼
대경일보
2024.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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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불을 꺼주세요” 매년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한 주가 시작이 되는 4월 22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조명을 끄는 소등행사가 열린다. 생명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구의 날’이 4월 22일 바로 그 날이다. 국제기구나 정부가 주최가 되는 대부분의 환경관련 기념일과 달리 지구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직접 참여
사설
대경일보
2024.04.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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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통상 문제로도 번질 조짐이다. 올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자국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날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
사설
연합뉴스
2024.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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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파로스 돌 바로 위쪽에 작고 심플한 건물 하나가 보인다. 기원전 5세기경 세운 아테네인들의 보물창고다. 많은 보물창고들이 오랜 세월 동안 파괴되었으나 유일하게 아테네인들의 보고(寶庫)만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어 있다.아폴론 신전으로 오르는 ‘신성한 길’ 좌우에는 여러 나라에서 보낸 공물을 수장하는 창고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신성한 길’ 초입에는 테베인의 보고와 시프노스인의 보고, 시키온인의 보고 등이 산재해 있다. 스파르타 인근에 있던 아르고스 왕의 보물창고 터는 아직도 또렷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신에게 바치는 감사의 마음을
기고
대경일보
2024.04.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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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일라이트(붉은 모래), 친환경 바이오 힐링 소재로 탄생 안동시, 위생적이고 안전한 레드일라이트 힐링로드 맨발로(路) 조성 인기 최근 맨발걷기의 효능이 알려 지면서 맨발 걷기 붐이 일고 있다. 맨발걷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치유방법 중 하나다. 지자체마다 건강증진사업 일환
기고
황해득 기자
2024.04.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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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도깨비 F-4E 팬텀이 임무를 마치고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조국의 영공을 불철주야로 지켜오다 이제 6월 퇴역식을 끝으로 55년에 걸친 영공 수호 임무를 모두 마친다. 그 긴 세월 동안 그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고 호령하던 팬텀이 퇴역의 길로 들어섰다. 팬텀 시리즈 가운데 국내에 처음 들어온 것은 F-4D로, 1
사설
대경일보
2024.04.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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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지를 이탈한 지 두 달이 다 됐다.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던지고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 의대 교수들은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다.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인데 곧 돌아오겠지"라는 희망이 점점 사라져버린 환자와 보호자들은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렀다. 대형병원 의료 체계는 사실상 빈사 상
사설
연합뉴스
2024.04.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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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는 유교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받아들인 결과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가 형성되었다. 성리학적 유교 이념은 절제와 인내, 헌신을 미덕으로 강요하였으며, 그것은 곧 여인들의 미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여성들에게 검소와 실용의 노동력을 강요하며 많은 규제와 제약을 가했다. 여성들은 현모양처의 이념을 미덕으로 여기며 침선과 음식 등 가사를 돌보
칼럼
대경일보
2024.04.17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