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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힘든 기간을 수능과 시름하며 보낸 수험생들이 일주일 후면 한숨을 돌린다. 물론 논술과 면접 등을 곧바로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학업에 억눌렸던 강박감에서 벗어나 또래들 끼리 모여 자유를 만끽하며 해방감에 젖는다. 그러다 보니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다. 성인들이 생각하기에 ‘그 나이에 누구나 한 번
사설
대경일보
2017.11.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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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초·중학교 무상급식률이 전국 하위를 기록하면서 이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의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 따르면 전국의 많은 시도에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있지만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률은 경북은 46.6%로 전국 2위, 대구 36.5% 5위로 전국 평균 28.3%보다 크게 낮다. 대구·경북의 학부모들이 더 많은 급식비를
사설
대경일보
2017.1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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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20회 과메기 포항 구룡포 축제가 이틀간 열렸다. 첫날인 11일 오후에는 풍물패 길놀이, 대북공연, 개막행사, 춤추는 문어·노래하는 과메기 전국노래자랑예선, ’얼쑤! 과메기야 ’마당놀이, ‘과메기는 잠 못 이루고’ 7080 라이브 공연이 있었다. 또한 제2회 전국 대학생 포항·구룡포 과메기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개발된 과메기
사설
대경일보
2017.1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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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문화역량을 알리는데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 부르는 것은 문화가 곧 한 국가의 국력이기 때문이다. 문화의 힘은 현재와 미래 사회에서 문화시민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문화의 생산과 향유의 바탕이 되며 사회적·경제적 삶을 풍요롭고 조화롭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가치다. 한국과 베
사설
대경일보
2017.11.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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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렵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농촌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수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해마다 끊이지 않으면서 농촌에서는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를 돌발사고 때문에 맘 편하게 집 밖을 나설 수 없다.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렵장에 대한 더욱 철저하고 엄격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북 순환수렵장에서도 총기 오발사
사설
대경일보
2017.11.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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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 수능 전날인 15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은 미리 시험장을 찾아 교실, 앉을 자리 등을 확인하고 시험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수능 전날에는 마무리 학습도 중요하다. 자신이 그동안 정리했던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살펴보는 게 효과적이다. 준비물도 미리 챙겨야 한다. 쉬는 시간에 볼 과목별 핵심
사설
대경일보
2017.11.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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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의 역할과 운영방식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부실 연구에 대한 논란과 함께 운영 방식에서 대구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북도를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비슷한 규모의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경연구원은 향후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경북도민들의 지적이다. 대경연구원의 방만 운영과 부실용역
사설
이창형 기자
2017.11.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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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에 여성 징병제 주장의 목소리가 많아지면서 또 다시 여성 병무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남성만의 실질적 독박 국방의무 이행에서 벗어나 여성도 의무 이행에 동참하도록 법률개정이 돼야 합니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다양한 청원 중에서도 특히 논쟁거리가 됐다. 현재 병역 의무는 남성만이 지고 있다. 헌법상 대
사설
대경일보
2017.11.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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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안동골프장의 기존 1천500여 명 회원들이 갖고 있는 700억원대 회원권 인정여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분쟁이 1년여를 넘기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강건너 불구경식이다. 공매로 골프장을 경락받은 업체가 회원들의 권리 승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기존 회원들의 반발이 여전하지만 당국은 속수무책이다. 문제의 발단은 남안동골프장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사설
대경일보
2017.11.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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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8일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났다. 통상적으로 국빈방문 대상은 외국의 국가원수나 행정부의 수반인 총리로 한정돼 있다. 국빈방문은 최고 예우의 수준을 갖춘다. 공식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 축하 예포, 국회 방문 및 합동 연설 등의 행사가 포함된다. 드럼프 대통령의 오산기
사설
대경일보
2017.11.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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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의 활동을 주목한다. 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2015년 11월 포항을 중추도시로 한 이들 5개 시·군이 만든 협의체다. 협의회는 각 시·군이 공조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사설
대경일보
2017.11.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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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도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겨울을 예감하는 입동이 지나고 추수는 끝나가고 날씨는 추워지고 있다. 갈수록 정치는 살얼음판이고 사람의 마음도 차가워지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고 추워도 국민의 가슴은 따뜻해야 하는데 날마다 전 정권의 수사와 검찰 기소 등 살벌한 일들만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7일 오전
사설
대경일보
2017.1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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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일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한미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를
사설
대경일보
2017.1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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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회의원들의 집단탈당 사태에 대해 여권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정가에서는 “철새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정당의 본산으로 꼽혀온 대구·경북 지역민들도 6일 바른정당 국회의원 9명의 집단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 계획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 및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의원 개인의 정치적 잇속만 챙기
사설
대경일보
2017.11.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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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하나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앎(지식)으로써 설명될 수 없는 특별한 것이다. 생명의 생김과 없어짐은 모든 존재에게 경이로움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이것은 인간의 앎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도 변함없는 진리다. 피임법과 임신 중절, 인공 수정 기술이 등장하기 전까지 인간이 생명에 대해 직접적으로 조작할 수 있었던 것은 생명의 인위적
사설
대경일보
2017.11.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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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많은 비가 오면 해마다 상습침수를 겪던 포항시 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이 도비와 시비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침수피해에서 벗어났다. 이어 남구 효자동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이 주민불편에서 완전히 해소됐다. 효자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빗물펌프장 이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효자 빗물펌프장은 계획
사설
대경일보
2017.11.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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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식민 지배의 수탈로부터 해방된 지 70여 년이 지났다. 일제의 가렴주구로 엉망이었던 나라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족 간 전쟁을 치르며 최소한의 생존 기반마저 잃어버린 지경에서 60여 년 가까이 흐른 지금 당당히 국가의 면모를 세계에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였다. 그간에는 수많은 희생과 고통이 뒤따랐다. 그렇지만 식민 지배를 경험한
사설
대경일보
2017.11.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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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동시가 축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14~5년 실시한 브랜드 육성사업이 ‘부정축제’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015년 11월 15일에는 서울시민과 출향인을 위해 경북 안동의 농특산물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2015 안동 농특산물 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려 인기를 끌었다. 안동시와 지역의 7개
사설
대경일보
2017.11.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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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 수십억 원을 청와대에 상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朴청와대’의 불법이 어디까지인지 국민들이 통탄하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 40억원과 별도의 뇌물 수수혐의로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에 대해 동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작년 7월 무렵까지 이헌수
사설
대경일보
2017.11.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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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하시마섬)가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강제징용은 한·일 관계의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역사왜곡 문제가 주 논점이다.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나라다. 지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많은 부분을 서로 공유하면서 영향을 주었다. 과거의 조선은 문물과 제도를 일본에 전했고, 근대에 들어서는 조선이 일제의 침략과 함께 강제
사설
대경일보
2017.11.01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