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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육군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 제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박 대장은 물론 그의 부인에 대한 검찰조사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국방부는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 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판단하고 박 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기로 했지만 군 사법당국이 아닌 검찰에서 철저한 진상
사설
대경일보
2017.08.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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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에서 일어나는 난폭운전이 이따금씩 보복운전으로 변해 대형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곤 한다. 보복운전은 앞서가던 차를 추월한 뒤 급하게 멈춰서거나, 차 옆에 바짝 붙어 갓길로 밀어붙이는 행위, 지그재그로 차선을 바꾸며 진로를 방해하는 운전행위 등 직접적인 피해가 없더라도 운전자나 제3자가 봤을 때 위협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가 보복운전에 해당된다.
사설
대경일보
2017.08.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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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북도와 울산시가 공동 요청한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검토에 착수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2015년 12월 경북과 울산이 지역 첨단과학 인프라 집중 육성을 위해 정부에 요청한지 1년8개월만이다. 당시 특구제도 전반의 개편을 추진중이라는 이유로 보류, 가이드라인조차 하달하지 않으면서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의심받기도 했
사설
대경일보
2017.08.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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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을 놓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정기 국회에 제출할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13개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22일까지
사설
대경일보
2017.08.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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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500여 권이나 쓴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도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집안이 몰락해도 자신과 가문을 일으키는 방법은 오직 독서만이 살길이다”고 했다. 성리학의 거봉, 퇴계 이황은 제자와 자손들에게 학문을 권장하기 위해“어떤 곳에서든지 독서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하며, 항상 공부하고 배워야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게
사설
대경일보
2017.08.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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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가 수자원공사에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형산강 물 사용료와 점용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십 년 동안 방치해 막대한 재정수입을 사장시킨 사실이 드러나 공무원의 직무유기가 도를 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관리감독 허점으로 지난 48년간 부과해야할 금액 230억 원의 재정수입을 사장시켰다. 이 같은 사실을 경북도와 경주시는
사설
허경태 기자
2017.08.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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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이례적으로 울릉군을 찾았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한 이 시장은 울릉공항 건설 현장, 제1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독도박물관 등을 찾아 인접한 두 자치단체가 경제공동체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진행과정에 대한 현황을 듣고, “동해안의 전략적 안보요충지인 울릉도에
사설
대경일보
2017.08.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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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Festivals)란 개인 또는 공동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 또는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축제란 삶의 현실이 문화예술과 결합하여 제도화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놀이와 관계되고 있으며, 자신들의 전통문화에 바탕을 두고 지역 공동체 사회에 어떠한
사설
대경일보
2017.07.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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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TK홀대’가 도를 넘어섰다는 여론이 거세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부처 각료들의 대구·경북(TK)방문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정부가 TK보듬기에 나섰다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최근 각종 인사에서 지역 출신 인사들이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 이른바 4대 권력기관(국가정보원·검찰·경찰·국세청) 중 경찰·국세청의 TK(대구·경북) 출신 배제
사설
대경일보
2017.07.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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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포항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열린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끝났다. 국가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로 인해 외지에서 포항을 찾은 관광객으로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및 시내 주요 숙박시설과 식당 등은 모처럼 많은 투숙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제14회를 맞은 이번 불빛축제는 단순히 행사만 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닌 포항지역에
사설
대경일보
2017.07.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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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중 누가 범인이고 누가 오해를 받고 있는가 하는 점이 비교적 명백한 소설이나 영화의 경우, 수사나 재판 절차 과정이 진범을 가리는 데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독자나 관객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때도 많을 것이다. 특히 진범이 공정한 절차를 근거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거나 부인하면서 면죄부를 받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럼에도
사설
대경일보
2017.07.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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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4만8천여㎡ 부지에 건물이 16개 동이다. 대부분 지은 지 오래된 건물로 노후화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학교 부지와 건물의 실소유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는 지난 2015년 오래된 건물을 전면 재건축할 계획이었으나, 경북도개발공사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는 부지와 건물을 미
사설
대경일보
2017.07.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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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300자 이내에서 한자를 표기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자 교육계가 이를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해방 이후 1965년까지는 4-6학년 국어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했고, 그 후, 1969년까지는 국한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70년
사설
대경일보
2017.07.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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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용 부담금은 상수원 지역의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사업의 촉진을 위해 상수원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하는 제도다. 그동안 구미시가 지역 산업체에 공급하는 공업용수가 타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나 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물 장사 논란이 되고 있다. 구미시의 공업용수는 절반정도를 낙동강에서 무상 취수해 원수요금이
사설
대경일보
2017.07.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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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찰청이 민생치안 확립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계획 100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 간 실시된다. 3대 정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피서철 성범죄 집중단속, 데이트폭력 단속 강화, 가출청소년 성매매
사설
대경일보
2017.07.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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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기온도 높아 여름 보내기기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이 되면 무더운 도시를 떠나 볼거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거나 쾌적하고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다양한 여름 축제를 즐기려고 전국 각지를 찾아 떠나는 사람도 있다. 포항에서는 매년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포항
사설
대경일보
2017.07.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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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뀔 때마다 인재등용의 방법과 실태가 다르다. 최고권력자의 사고와 정치스타일에 따라 사람이 등용된다. 이명박 정부는 소위 고.소.영(고려대 출신, 소망교회, 영남사람), 박근혜 정부는 성.시.경(성균관대 출신, 고시 출신, 경기고), 문재인 정부는 유.시.민(유명대 SKY. 시민단체. 민주화 운동권 출신)으로 각양각색의 특징이 있다. 이명
사설
대경일보
2017.07.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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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3일 노환으로 별세함으로써 한일정부간 위안부 문제가 국민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위안부 합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조치를 약속한바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의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여론인 것이다. 특히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
사설
대경일보
2017.07.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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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2017 포항 여름밤 도심숲 힐링 걷기대회’에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무더위 속에서도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대회가 아닌 삭막한 도심 속에 빛과 음악을 더하고 숲길과 운하의 물결을 따라 시민들이 함께 걸으면서 낭만과 힐링을 느끼는 포항의 대표 테마 행사로 진행됐다. 송도 평화의 여신상 광장에서는 징검다리 음악회가 열
사설
대경일보
2017.07.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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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2일 진통 끝에 추가 경정예산안을 처리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정부조직법과 함께 통과된 추경안은 새 정부 국정운영의 기본 틀을 다지고 개혁적 정책을 펴나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직’과 ‘실탄’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다. 이날 추경안 통과는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만으로,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새
사설
대경일보
2017.07.23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