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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끊이지 않는 군부대 훈련장이 포항 도심에 들어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포항사랑시민모임’ 이 최근 장성동 미군저유소부지 앞에서 집회시위를 가졌다. 전국의 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군용시설 소음피해를 비롯한 폭발물 피해, 건축제한 등 사유재산권 침해, 생활오폐수 무단 방류 등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사설
대경일보
2023.10.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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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는 ‘독도의 날’이자 ‘울릉군민의 날’이었다. 경북도는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1876년 일본이 울릉도에 불법으로 자주 들어오자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제정했다. ‘칙령 제41호’에 따라 울릉도 명칭은 울도로 바꿨고 도감은 군수
사설
대경일보
2023.10.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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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위험이 높거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출소 이후에도 지정된 시설에 거주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24일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 범죄자의 성 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법원이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에게 거주지 제한 명령을 부과
사설
연합뉴스
2023.10.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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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2023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23일 대한민국 지방시대 혁명의 시발점이 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가졌다. 한때는 ‘웅도 경북’이라 불리며 인구, 경제 등 전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대구시, 달성군에 이어 최근에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는 바람에 면적이나 위상이 많이 위축되었다. 경북은 대한민국남동부에 있는 도이
사설
대경일보
2023.10.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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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조사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이 벌어졌던 지난 2월 김 전 의장이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인수를 방해하기 위한 시세 조종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의
사설
연합뉴스
2023.10.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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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물을 건널 수 없고, 물은 산을 넘을 수 없는 신(神)이 빚은 산수(山水)의 이상향(理想鄕)‘안동 하회(河回)마을’은 예의범절의 대표적 고장이다.안동지방은 이 북부 지방의 역사, 문화, 군사, 행정의 중심일 뿐만이 아니라 ‘선비정신’으로 상징되는 유교 문화의 본고장이며 전통문화의 유산이 밀집된 곳이다.또한 하회마을은 세계유산으로 전통문화의 향기를 가슴
사설
대경일보
2023.10.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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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여권에서 '민생 올인' 다짐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 대통령실도 관련 메시지를 발신하며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를 앞둔 더불어민주당도 민생 드라이브를 걸 채비다. 여권으로선 선거 참패 이후 국면 전환을, 야당으로선 대안정당 이미지 부각이라는 서로 목적은 다를 수 있지만, 정치권이 한
사설
연합뉴스
2023.10.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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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자나 마약류 중독자가 의료인 면허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관련 부처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행 규정상 마약류 중독은 의료인 면허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펜타닐 등 중독으로 치료보호 이력이 있는 의사 2
사설
연합뉴스
2023.10.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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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전 11시 송라 보경사 경내에서 내연산 진경산수 사생대회 및 문화축제가 열렸다.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포항 송라 보경사가 근원지임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 겸재의 발자취를 느끼며 진경산수의 화혼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두 번째 행사 때는 ‘겸재 정선과 내연산의 비경’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
사설
대경일보
2023.10.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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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의대 정원 확대 이슈가 불거진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붕괴 위기에 직면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려내려면 의사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분명한 인식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대통령실
사설
연합뉴스
2023.10.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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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보고서의 ‘포항시 시내버스 보조금 과다 지급’ 과 코리아와이드포항의 부실운영이 지난 4월 시의회에서 논란이 되었다.당시 코리아와이드포항이 더 많은 보조금을 타내려고 한 행위와 회사 부실운영 부분이 드러나 ‘포항시 시내버스 보조금 과다 지급’논란의 '원인 제공자'로 나타났다.보조금과 관련해 감가상각 중복계상은 회사가 먼저 포항시에 서면으로 요청한
사설
대경일보
2023.10.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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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조직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민간 단체들의 국고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이 불거진 뒤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집중 점검을 벌여 왔다. 감사 대상에 오른 민간단체 총 900여곳 가운데
사설
연합뉴스
2023.10.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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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중순에 접어들었다. 나뭇잎의 색상이 많이 달라졌다. 설악산엔 단풍이 60% 정도 들었고 대청봉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 영하 1.4도까지 내려갔으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남쪽 지방의 지리산과 내장산도 곧 단풍이 짙게 물들 것이다. 자연만이 단풍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단풍이 든다. 이른 아침 길에 나서면 사람에게도 백발이 바람에 스치는 광
사설
대경일보
2023.10.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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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재연할 조짐이다. 정부는 정원 확대 방침을 정하고 발표 시기와 증원 규모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 분업 당시 351명 줄었고, 2006년부터는 17년째 3천58명으로 제자리걸음 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당 의대 졸업자 수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
사설
연합뉴스
2023.10.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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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교육을 유별나게 중시해왔다. 개인이 출세하는 것도 교육을 통해서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이야기하는 것도 교육을 통해서 된다는 말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 원인이 교육에 있는 것처럼 치부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설
대경일보
2023.10.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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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4월 12일, 학교 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골자는 학폭 조치 사항을 수능 100% 전형인 정시 전형에도 반영한다는 내용이었다. 학부모들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 처분에 민감한 이유는 고입,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학교폭력법은 학폭위로부터 가해 학생으로 결정될 경우, 서면 사과부터 퇴학까지 9가지 중 하나 이상의 처분을
사설
대경일보
2023.10.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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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1주일을 넘기면서 민간인 등 희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
사설
연합뉴스
2023.10.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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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내주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 줄인 정원(351명)을 원상 복구하거나 최대 500명 이상을 늘려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이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의대 정원 확대는 우리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공감대가 형성된 문제라 할 수 있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말
사설
연합뉴스
2023.10.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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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독도의 날로서, 23주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아직까지 ‘독도의 날’을 모르는 국민이 많다. 독도의 날 지정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것이다. 최근 울릉군의회 공경식 의장이 제274회 임시회에서 발언한 ‘독도의 날 제정'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공 의장은 “10월 25
사설
대경일보
2023.10.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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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 소속 진교훈 후보는 56.52%의 득표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9.37%)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초 예측을 넘어서는 격차다. 이번 보선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단 한 곳에서 실시됐다. 그러나 내년 4월 실시될 제22대 총선을 앞두
사설
연합뉴스
2023.10.1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