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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리더의 덕목 중 가장 우선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공감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의 심리 및 세대 차이의 문제가 복잡하고 다양할수록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하여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공감능력(共感, sympathy)이란 상대방의 마음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즉 타인이 느끼는 상황이나 기분을 경험하는 심리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공감 능력은 뇌 발달 속도와 방식의 차이, 유전적 요인 등과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
칼럼
대경일보
2024.02.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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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지나고 2월의 후반이 되어 지겨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야 봄이 온다는 기대를 한다. 일부 성급한 식물들은 벌써 푸른 싹을 틔우고 있고 심지어 꽃을 피운 식물도 있다. 그러나 아직 봄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겨울과 봄이 법적으로 분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2월이라는 달력의 숫자는 아직 겨울이라고 느낌을 주고 있다. 2월에 입춘,
일반
대경일보
2024.02.2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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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10 선거를 앞두고 문자폭탄이라고 할 만큼 대량의 문자메시지 또는 전자메일이 오고 있다. 전국동시 지방 선거일을 앞두고 2010년 1월 25일 개정된 공직선거법 시행으로 선거운동에 문자, 전자메일 등 정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입후보자 입장에서는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소통을 할 수가 있고, 큰 비용이 들
사설
대경일보
2024.02.2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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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직후부터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가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 전략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행 계획으로 3조3천억원 규모 일감 창출, 1조원 특별금융 지원, 원전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세제 혜택, 5년간 원자력 R&D 4조원 투입 등이 제시
사설
연합뉴스
2024.02.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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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연초부터 포병 사격을 비롯해 각종 미사일을 쏘며 도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 핵전력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도 수회 째다. 지난 1월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 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칼럼
대경일보
2024.02.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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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발표한 ‘2019~2023년 아파트 화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약 5년 동안 전국에서 1만4천여건의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화재 발생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피난 안전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피 행동요령을 알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불
기고
대경일보
2024.02.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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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보건복지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된 전공의 집단사직 첫날 대구경북 의사 585명 현장 이탈했다. 의대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전공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 제출과 함께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현장은 극심한 혼잡에 빠졌다. 병원들은 우선 전공의의 빈자리를 교수와 전임의로 채우고, 진료 일정을 적극적으
사설
대경일보
2024.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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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그리던 그리스 땅에 들어섰다는 감격도 잠시 나는 다시 어리바리 얼뜨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야하는데 내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가야할 방향도, 타고 갈 버스 번호도, 승차권 구입하는 곳도 알지 못한다. 그 뿐인가, 그리스어도, 영어도 모르니 내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한참을 이리저리 맥락
칼럼
대경일보
2024.02.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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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희노애락(喜怒愛樂)은 길흉화복(吉凶禍福)과 관련이 있다. 길흉화복 중에 좋은 글은 길(吉)과 복(福)인데 길(吉 운이 좋다, 상서롭다.)은 선비 + 입(士 + 口)자가 결합한 모습으로 군자(君子)가 하는 말은 훌륭하다 즉 ‘군자의 말은 상서롭다’라는 뜻이다. 또 복(福 복, 행복)자는 보일 시 자에 + 가득할 복자의 결합이다. 네이버
칼럼
대경일보
2024.0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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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민족혼을 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알폰스 무하(Alfons Maria Mucha, 1860-1939)의 작품을 보는 것이다. 예술에 소질이 있었던 무하는 파리에서 머무는 동안 생계를 꾸리기 위해 책이나 잡지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우연한 기회에 다급하게 요청된 파리 연극계 최고 배우인 사라 베르나르(Sarah
칼럼
대경일보
2024.0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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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지방에 그린벨트로 묶인 땅을 풀어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1일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비수도권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 전략사업'의 경우 여기에 필요한 그린벨트 해제
사설
연합뉴스
2024.02.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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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바다를 안고 있는 해양 도시로 경관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의 도시이다. 바다는 인류가 태고적부터 이용해 온 매우 오래된 교통수단인 선박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 해서 해양 사고도 선박의 왕래만큼 비례하고 있다. 그리고 선박 뿐 아니라 피서를 즐기는 해양스포츠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 늘 사고에 대한 주의와 대책을 마련하지
사설
대경일보
2024.02.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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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상찮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 폭설, 태풍 및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높은 화석연료 비중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져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 온도가 1.4℃ 상승, 온난화 경향이 특히 심해진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외 대응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
사설
대경일보
2024.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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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면 그 이후 사람들은 발명품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고 마침내 발명품 없이는 살 수도 없고 피해갈 수도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선사시대 원시림 같은 자연을 제외하고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원시인들은 벌거숭이로 자연 속에서 동물처럼 살았다. 집도 없어 동굴 속 등 눈과 비 그리고 바람을 피할 수
칼럼
대경일보
2024.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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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은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19일 오후 11시 기준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 55%가량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설
연합뉴스
2024.02.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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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베이라 궁전은 비상하듯 당당하고 우람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이곳에. 다만 1755년 11월 1일 10시까지만. 대지진 이후 왕궁이 있던 자리는 코메르시우라는 이름을 얻고 리스본 최대 광장이자 상업의 중심지가 되어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오른쪽으로 멀리 4.25다리가 보인다. 1974년 4월 25일 살라자르 독재를 종식시킨 카네이션 혁
기고
권수진 기자
2024.02.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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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민주운동이 일어난 지 꼭 64주년이다. 최근 대구MBC가 제작한 ‘1960 대구 민주의 봄’은 새로운 역사 자료들을 발굴해서 보도했다. 마음에 꽂힌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 먼저 2·28민주운동은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대전3.8민주의거, 이어서 마산3.15의거, 마침내 4.19혁명으로 완성이 되었다. 그래서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기고
대경일보
2024.02.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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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TV에서는 연일 박정희대통령 서거 사실을 알리며 대형사진과 국화꽃의 유해를 모신 영구차는 청와대를 떠난다. 까마득한 기억으로, 남겨진 삼남매의 왜소하고 슬픈 모습이 우리국민의 통곡하는 모습과 겹쳐 지나갔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에 피살되어 전두환 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권을 물려받으며 이 나라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었다.
칼럼
대경일보
2024.02.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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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정책을 시행에 대해 깊은 갈등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정원확대를 적용할 뜻을 내비치고 대한의사협회와 원칙에 합의했지만 실행방안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한 회의에서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도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증환자로 인한
사설
대경일보
2024.02.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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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74년 전 우리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으며 산천은 초토화되고 집도 절도 없는 처절한 화를 당했던 그 날을 기억하고 있다. 피폐해진 마음과 육신의 고통소리인 배 고품소리!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가난은 비참한 삶을 만들어 걸인들이 곳곳에 있었음을 기억하곤 한다. 가난과 고통 속에서 마음과 정신은 온통 생리 욕구뿐! 힘듦을 배고픔을 멈추지 못한
칼럼
대경일보
2024.02.19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