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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사탕 등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가 잇달아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90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해 행정 처분했다. 위반 사항을 보면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하거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등이다. 식약처는 유통기한을
사설
대경일보
2017.02.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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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박영수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거부했다.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에 대해 청와대 압수수색은 황 권한대행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특검팀의 협조 공문을 받은 3일 관련 법령에 따라 특검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사설
대경일보
2017.02.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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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확진되면서 전국이 비상이다. 해당 농장의 젖소 195마리를 모두 살처분했고 6일 오후 6시부터 30시간 동안 우제류 축산 종사자와 차량 등의 농장 및 도축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맹위를 떨친 AI(조류인플렌자)에 이어 구제역까지 다시 발병함으로써 경제적 피해도 설상가상이다. 하지만 정부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가축
사설
대경일보
2017.02.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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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자연을 이용하여 인류의 이상을 실현시켜 나아가는 정신활동, 세상이 깨어 살기 좋은 상태를 말한다. 농경시대에서 출발, 전자 전기 공학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 고급문화에 젖어 있다. 국민의 지식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에 비하여 아주 높아졌다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의식 수준이 풍요롭고 주거생활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가 짧은
사설
대경일보
2017.02.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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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기업 및 광역자치단체 산하기관들의 업무처리 행태가 엉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 사업을 운영하면서 ‘협력기술개발사업 협약서’의 규정을 위반하는 등 동반성장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고,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수년간 부적절한 예산집행과 인사관리 실태가 경북도 감사에서 무더기로 드러났다. 가스공사는 동반성장
사설
대경일보
2017.02.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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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에서 때와 장소, 대상을 가리지 않고 흉기난동사건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행해지는 흉기난동사건은 우려를 넘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혼자 죽기가 억울하다고, 기분이 나쁘다고. 쳐다봤다고. 말참견했다고 또는 그냥 그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잃고 상해를 입는 이런 현상을 볼 때 도가 어쩌다가 우리 사회가 이 지
사설
대경일보
2017.02.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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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선거사범 불기소처분에 대해 법원이 최근 잇달아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 검찰의 기소여부에 대한 편파시비가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시 가려질 것으로 보여 향후 검찰의 선거사범에 대한 기소여부가 철저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재정신청은 검사가 고소·고발사건을 불기소 처분했을 때 그 처분이 타당한지를 법원에 묻는 제도
사설
대경일보
2017.02.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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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야 한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 중도 포기를 선언한 이후 새누리당 중심으로 황 권한대행에 대한 대선후보 띄우기가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여전히 가부에 대한 답을 하지않고 있다. 그는 3일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사설
대경일보
2017.02.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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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범죄 혐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서 작성한 공소장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강요미수, 증거인멸 교사 등이다. 그런데 특검의 고모 검사는 새로운 범죄사실을 추궁하지 않고 수사대상 15개 사안에 대해 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만을 조사했다. 최 씨의 혐의는 청와대 문건 유출, 외교 안보상 국가 기밀, 정부의 중요정책결정과 사업에 개입,
사설
대경일보
2017.02.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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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상선과 충돌해 선원 6명이 사망·실종한 ‘209 주영호’ 선체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해경의 대응태세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10일 포항 앞바다에서 상선과 충돌해 뒤집힌 주영호는 해류에 일본 해역까지 떠내려갔다. 현재는 포항 구룡포에서 남동쪽으로 236㎞가량 떨어진 일본 시마네 현 해안가에 선수 부분만 걸쳐
사설
대경일보
2017.02.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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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또 바뀐 역사교과서, 교육현장 혼란 가중 올해 새로 개발될 검정 중학교 역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민국 건국 시기와 관련해 정부가 31일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을 함께 쓸 수 있도록 하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일각의 반발을 우려해 미봉책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국가 백년대계의 근간
사설
대경일보
2017.01.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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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륜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예(禮)이다. 예는 질서를 지키기 위한 행동규범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에게 예가 없다면 짐승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래서 예로부터 예의를 중요시 해왔다. 도덕은 인간의 양심을 말하는 것이다. 양심이 없으면 모두가 도둑이고 범죄자다. 그래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마음 속 양심이 있어야 사회라는 공동체가 유지되는 것이다. 도덕
사설
대경일보
2017.01.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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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설 민심 제대로 읽어야 여야 정치권은 설 연휴동안 현장에서 파악한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정치권은 이번 설 민심을 다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박근혜 정부와 여권을 향한
사설
대경일보
2017.01.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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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북도지사가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독도 관할 책임자로서 최근 일본의 잇따른 망언과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대응해 독도 경계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설 명절을 맞아 독도 경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날씨 탓에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한 김 지사는 국민대표 2명과 함께 독도 경비대원들과 국기 게양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사설
대경일보
2017.01.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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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서의 선과 미의 우열을 가르는 문제는 매우 어렵고 미묘한 문제이다. 도덕주의의 입장에서는 예술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도덕이라는 입장에서 예술의 특수성을 간과한 반면 예술 지상주의는 예술의 목적을 오로지 미의 추구로만 보는 입장이다. 하지만 예술의 미나 선의 가치는 모두 인간을 위한 가치이며 인간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늘 도덕성
사설
대경일보
2017.01.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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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평전에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 내란음모 누명을 쓰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형수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을 때 남편을 살려달라고 청와대로 전두환을 찾아 간 적이 있었는데 그의 수하들이 말하기를 각하가 악수할 때 아파할지 모르니 반지를 빼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현대불교문인협회
사설
대경일보
2017.01.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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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대덕댐 건설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대덕댐 건설사업은 정부가 총 사업비 113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타당성 용역조사를 추진중이었다. 하지만 환경파괴를 우려하며 댐 건설에 반대하는 일부 지역민들로 인해 김천시가 용역조사를 중단하면서 찬반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오는 3월까지 이 조사를 재개하지 않으면 확보한 국비 1130억원을
사설
대경일보
2017.0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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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은 공자가 저술한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봉건시대에는 왕이 나라를 통치했다. 왕 한 사람 외에는 모두가 신하였다. 왕의 말이 법이고 왕이 모든 권력과 재산을 가졌다. 어느 누구도 반대하거나 왕이 만들어 놓은 법을 고칠 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예와 의가 잘못되어 백성이 도탄에 빠지고 풍속이 문란 했다. 왕이 아니면
사설
대경일보
2017.0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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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일본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8~9명은 이미 취직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부러움을 사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공동으로 올해 봄 졸업하는 일본 대학생 중 4천700명을 무작위로 뽑아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1일 현재 취직이 결정된 학생은 전체의 85%에 달했다. 일본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
사설
대경일보
2017.01.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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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자원봉사자가 12만 명을 넘어섰고 1000여 개의 봉사단체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 관련법이 제정된 것은 10년이 됐다. 자원봉사는 개인의 자존감과 건강한 지역 사회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유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이러한 사회적 욕구 속에서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의 자원봉사활동을 조정
사설
대경일보
2017.01.23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