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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은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이다. 한국은 이 날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로 부르면서 한국군 및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용사들을 기리고 전사자들을 추모한다. 금년에도 그랬다. 26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공항에서 하와이에서 돌아오는 6·25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엄수했고, 27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영화의 전당’에서
칼럼
대경일보
2023.07.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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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교권 침해 의혹 사망 사건과 관련, 도내 교육계 인사들도 이번 사건이 교권 붕괴와 관련된 사건이며 이해찬 교육부 등장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곧 교육계 전반에 걸쳐 전교조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교권 추락과 교육 파행의 책임이 좌파성향의 정권과 전교조에 있음을 뜻하는 말이 아닐 수 없
칼럼
최영열 기자
2023.07.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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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땅덩어리가 크기도 하지만 건물들이 도심 일부 지역을 빼고는 1~2층 건물이 많기에 도시가 크게 확장되어 있다. 이곳 남캘리포니아만 해도 인구는 1,500만명 정도인데, 지역 크기는 서울과 경기도 합친 정도일 것이고, 캘리포니아 자체는 한반도 보다 넓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한국의 서울처럼 남캘리포니아의 가장 큰 메트로폴리스의 일부인데,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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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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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젊은 새내기 교사의 죽음이 며칠이 지났지만 너무도 안타까워 자꾸만 생각에 잠기곤 한다.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교권에 대한 강화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학부모 민원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이초에 근무하는 중견교사 한분은 "교실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수업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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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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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교황 율리우스 2세 때 바티칸 궁전 앞에 시스타나 예배당의 천장화작업, 웅장한 천지창조천장화를 그려달라는 교황의 요청에 미켈란젤로는 “4년 동안 성당 문을 닫고 나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그리고 4년간 오직 하늘과 천장에 매달리며 지상 최고의 걸작품을 만드는 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높은 천장에 눕고 매달리면서 지구촌 최고의 걸작품인 천지창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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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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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포항시립박물관(이하 포항박물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경북 제1도시, 포항시에 아직도 '종합박물관'이 없다는 점에서 늦은 감이 든다.포항시는 박물관 명칭을 '포항시역사박물관'에서 직관성이 높은 '포항시립박물관'으로 바꾸고, 부지면적 1만5000㎡·연면적 1만㎡ 규모로 총 460억원(국·도비 27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포항박물관 설립의 쟁점은 △1급 종합박물관 여부 △국보·보물 등 진품 문화재의 보유 △역사성을 고려한 입지 선정이 꼽힌다.첫째, 포항시가 기왕에 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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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kang 기자
2023.07.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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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두 번(1994년, 2014년) 개봉한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영화를 통하여 보여주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줄거리는 잊어도 그 영화의 포스터에 나오는 낚시하는 그림은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장교출신의 아주 보수적인 목사님에게 노만과 폴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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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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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늦은 오후, ‘5cm의 기적’으로 알려진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보기 위해 번개 산행을 갖고 새갓골 주차장으로 향했다. 경주 내남, 용장을 지나 한참 달리다 보니 새갓골 주차장 공원지킴터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도착해 등산화를 고쳐매고 배낭을 지고 지킴터에 서서 열암곡석불좌상(0.8Km), 봉화대(1.6Km), 칠불암(2.4Km), 고위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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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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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관련, “재난 관련 재원과 예비비 등 정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 “이런 데 돈을 쓰려고 긴축재정 한 것”이라며 “국민 눈물 닦는데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재정을 쓰라”라고 지시했다. 국가 재정 사용에 대한 일반적인 원칙을 표명한 것이지만, 갑작스런 재난에 절망하고 있는 국민에 대한 애정이 잘 묻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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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기자
2023.07.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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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집중호우로 서울의 지하주거공간이 침수되고,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어 꽤 많은 인명피해를 냈고, 포스코 공장시설들이 크게 피해를 보았었다. 그런데 올해도 집중호우로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특히 청주의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큰 안타까움을 준다. 예년에 없는 집중호우가 매년 계속되는데, 그 피해를 구실로 정부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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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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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0일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결정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이 이뤄진 과정에서 4대강 사업 반대 시민단체가 개입했고, 이를 당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지시했다. 4대강 보 해체 여부를 논의한 관련 위원회에 4대강 사업 반대 인사를 채워 넣어 편향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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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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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無關心)이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대상에 대해 끌리는 마음이나 흥미가 없는 것을 뜻한다. 끌리는 마음이 없고, 흥미가 없다는 것은 행동으로 표출되기가 힘들다는 뜻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무관심이 소홀을 낳고 이로인해 빚어지는 재앙들을 수없이 보고,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매년 예고된 재해(災害)·재난(災難)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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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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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누구인들 사랑을 필요로 하지 않겠습니까?마는 어떤 사람은 가는 곳 마다 사랑을 받지만, 어떤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 갈등을 일으키곤 합니다.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대화를 주도해야 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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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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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상75 1992년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교회(크리스천의 모임)가 둘로 갈라진 희대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예수님이 10월 28일에 재림하면서 휴거(신도들이 들림받아 하늘로 올라가는 일)가 일어난다는 시한부 종말론을 다미선교회가 내세우면서 이에 동조하는 교인과 동조하지 않는 교인으로 나뉜 것이다.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은 신도중에는 학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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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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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사실상 종식 되었다고는 하지만 4년째 접어들어 몸도 마음도 아직은 지친 느낌이 든다.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발명가의 10대 자세’를 실천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보자. 발명가의 10대 자세는 필자가 1989년에 창안하여 세계 108개국에 보급된 ‘발명의 10계명’과 함께 단행본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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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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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입이 또렷한 소음인의 인상은 단정한 느낌을 준다. 눈빛이 약간 내려가 순종하는 듯하고 코는 적당하고 입은 오밀조밀 알맞다. 즉 전체적으로 귀공자, 미소녀 같은 느낌이 든다. 눈웃음 잘치고 귀여우며 나이가 들어도 애교가 있고 행동에 교태가 묻어나는 느낌이다. 보통 머리가 좋고 손재주가 있다. 성격으로는 자신의 환경에 안주하여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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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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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고찰(古刹)과 함께 노송(老松)들을 좋아해 이곳 청송과 함께 이따금 여러 지방을 찾아 다니고 있다. 그래서 지방의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사찰(寺刹)들이다. 보은-속리사, 김천-직지사, 영주-부석사, 경주-불국사, 구례-화엄사 등 수도 없이 많이 떠오른다. 그런데 문재인은 양산으로 이사가며 잊혀진 삶을 살겠다던 이곳 양산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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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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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예천이 뉴스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극한호우(極限豪雨)로 인한 산사태 때문이다. 산사태로 예천에서만 1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도 심각하다. 그 외 농경지 침수, 가축 폐사, 정전, 단수 등으로 인한 피해는 끝도 없다. 예로부터 태풍과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적어 살기 좋은 길지(吉地)로 알려졌던 곳이라 이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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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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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세상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세상이 변한 만큼 사람들의 사고도 바뀌어야 한다. 아이디어맨은 더더욱 그렇다. 사고는 힘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다. ‘아이디어맨의 10대 사고’ 역시 1989년 필자가 ‘발명의 10계명’과 ‘발명가의 10대 자세’를 창안하면서 함께 창안한 것으로 어느덧 34년의 세월이 흘렸다. 그동안 각종 지식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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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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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궂은 날씨와 전날에 내린 폭우로 불어난 계곡을 건너며 바람 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운문산을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맑은 날씨에 활짝 핀 꽃길도 만나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도 만난다. 산행에는 늘 날씨의 변수가 따른다. 선배와 동료, 나. 세 사람은 대이동에서 김밥 몇 줄을 사서 배낭에 챙겨 넣고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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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23.07.1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