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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누르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대선행 티켓을 사실상 굳혔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큰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 24일(현지시간) CNN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경선 투표가 종료된 후 출구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승리가
국제
김민지
2024.02.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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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하고 권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기각한 가운데 이를 두고 몬테네그로 전현직 법무장관이 충돌했다.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와 포베다에 따르면 마르코 코바치 전 법무부 장관은 "법원의 결정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는 없다"면서도 "한국이 권도형 인도 요청을 먼저 제출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드레이 밀로비치 현 법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바치
국제
김민지
2024.0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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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19일(현지시간)미국 농업부(USDA)와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3만3081톤(t)으로 중국 및 홍콩 20만1500t, 일본 19만8528t보다 많은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수입량이 가장 많았던 2022년 28만4521t보다는 18% 감소했다.금액면에서도 지난해 국내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은 20억4700만달러로 중국 및 홍콩 19억300만달러, 일본 13억5600만달러을 앞섰다.
국제
김민지
2024.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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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발족 후 최저를 기록했다. 집권 자민당의 '파벌 정치 비자금 스캔들'과 정치 쇄신 과정에 대한 국민 불신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19일 아사히신문의 2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1%로 1월 조사보다 2%포인트(p) 더 하락했다. 아사히 자체 조사 결과로는 2012년 말 자민당 재집권 이후 3대 내각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로 전월(66%)과 비슷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 역시 정권을 되찾은 뒤 가장 높은 수준을 이
국제
최서인
2024.02.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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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7일 새로운 주력 대형 로켓 H3 발사에 성공했다. H3는 기존 대형 로켓 H2A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일본의 차세대 로켓으로 엔진 점화 장치 문제로 지난해 발사에 실패한 지 1년의 재도전에서 궤도에 안착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9시 22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다.JAXA는 발사 이후 H3 로켓의 2단 엔진이 계획대로 연소하면서 2호기가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JAXA는 당초 H3 2호기에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4호'를 탑재할
국제
김민지
2024.02.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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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와 트럼프그룹이 은행 대출 때 자산을 허위로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법원에서 인정돼 4000억원대 벌금을 물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및 트럼프 그룹의 사기대출 의혹 재판 선고공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총 3억6400만달러(약 4800억원)의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이날 판결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사업체의 허위 재무제표 발행, 사업 기록 위조 등의 사실이 인정된다며 총 3억5500만달러(약 4700억원)의 벌금을
국제
김민지
2024.02.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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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AP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총격은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퍼레이드가 끝나갈 무렵 유니언역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부상자들 가운데 3명은 위독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생명에 위협이 없는 것으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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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반면 대통령실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날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FNN은 "기시다 총리는 일한 정상이 양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정상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2.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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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번개에 맞아 그라운드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도시 반둥에 위치한 실리왕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 도중 셉티안 라하르자 선수가 번개를 맞고 쓰러졌다. 셉티안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사망한 셉티안은 인도네시아 3부 리그 클럽인 ‘페르시카스 수방가’ 소속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벌어졌다. 셉티안이 상대 진영을 향해 걷
국제
김민지
2024.0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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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열린 NFL 슈퍼볼 켄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경기에서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고 있다.스위프트는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일본 도쿄에서 공연 중이었다. 그는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해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뒤 곧바로 도쿄로 가서 네 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도쿄와 미 서부의 라스베이거스의 시차는 17시간, 거리는 약 8900㎞나 된다
국제
김민지
2024.02.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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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방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 시각)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일대에 또다시 공습을 가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회담을 갖고 라파 지상 침공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로이터, AF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실시했다. 라파는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도시로,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40만명의 주민과 피란민이 머무르고 있다.이후 팔레스타인 무장단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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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러시아의 이반 젤로홉체프 외무부 제1아주국장이 “한반도의 직접 군사 충돌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젤로홉체프 국장은 1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근 서해상 포 사격이 한반도 교전의 전조에 해당하며 김 위원장의 발언은 그가 진지하게 무력 충돌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그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을 겨냥한 연합훈련을 벌이는 등 위험한 군사 조치를 했다는 맥락에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2.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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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현지시간 6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74세.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이번 비극으로 큰 슬픔을 느끼며, 유족에게 연대의 포옹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칠레 정부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km 떨어진 랑코 호수에서 발생했다. 피녜라 전 대통령 등 4명을 태운 헬기가 호수 상공을 날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피녜라 전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채 발견됐
국제
김민지
2024.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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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무장세력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대해 보복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후티 반군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해 중동을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 등 6개 동맹국이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지역에 3일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민병대는 홍해를 통과하는 미국과 국제 선박에 대해 무모하고 불안정한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습은
국제
김민지
2024.02.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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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첫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일 표 차로 승리를 거두며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경선에서 사실상 후보직을 확정하는 수순에 들어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매치'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결과, 이날 오후 10시 14분 기준으로 개표가 84% 진행된 가운데 96.3%를 득표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른
국제
김민지
2024.0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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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신임 총리에 사상 최초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인 미셸 오닐(47) 신페인당 부대표가 임명됐다. 과거 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며 분리주의 무력투쟁을 벌이던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조직으로 출발한 신페인당 출신 총리 탄생은 북아일랜드 역사상 중대한 정치 지각 변동으로 평가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오닐 신임 총리는 이날 총리직 수락 연설에서 "오늘은 새로운 새벽을 맞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나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섬기고 (북아일랜드 시민)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김민지
2024.02.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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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민병대가 요르단에서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이 2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백악관은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예고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 지시에 따라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친이란 민병대가 미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우리의 대응은 오늘 시작됐으며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은 중동이나 세계 다른 곳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라
국제
김민지
2024.0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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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가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해 공격을 개시했다. 친이란계 민병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3명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다.미국은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타격을 가한할 것이라는 방침에 배후로 지목돤 이란도 자신들에게 위협할 경우 강력하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중동에서의 확전 여부가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미국은 이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타격을 시작했다고 로이터·AP·AFP 통신, ABC·폭스뉴스 방송 등이 잇따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
국제
김민지
2024.02.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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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사망한 222명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압사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사망자 중 나이가 밝혀진 204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149명으로 73%를 차지했다.31일 현지 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검시한 222명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무너진 건물에 깔려 목숨을 잃은 압사가 92명(41%)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이어 질식과 호흡부전이 49명(22%), 저체온증이나 동사가 32명(14%)으로 뒤를 이었다.이 밖에 아침시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1.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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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 유력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8330만달러(약 1113억원)의 손해 배상 평결을 받아내며 '한 방'을 제대로 때린 E. 진 캐럴이 이 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싫어하는 일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캐럴은 29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싫어하는 것에 돈을 내고 싶다"며 "내가 특정한 데 돈을 쓰는 것이 그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것이 바로 내 의도"라고 밝혔다.그는 해당 배상금으로 '도널드 트럼프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김민지
2024.01.3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