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가 지나고 첫 설 명절이 다가왔다. 희망찬 새해의 첫 단추를 끼우는 설날에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공동주택 화재로 지난 1월 1일 울진군
기고
대경일보
2024.02.06 15:22
-
상처 - 받으면 비극, 안으면 예술알파마 지구로 갔다. 알파마 지구는 리스본이 발전하기 시작한 최초의 지역이다. 그래선지 이곳 사람들은 리스본에 산다고 하지 않고 알파마에 산다고 할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리스본은 평지가 별로 없이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다. 무지막지한 산이 아니라 오르막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덕분에 사람 사는 정취가 더 잘 느껴진다. 개울처럼 돌아가는 좁은 골목길, 서로의 어깨를 부비며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정겹다. 웬만한 좁은 골목에도 오래된 수동식 트램이 지나다녀 고풍스런 도시의 정취를 더해준다.무거우
기고
대경일보
2024.02.06 15:21
-
역대급 한파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은 만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때와 다름 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겨울철 기간동안 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화재가 빈번히
기고
대경일보
2024.02.04 20:54
-
누구에게나 전통시장은 말 그대로 옛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전통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겨울철은 전통시장에서 활기가 돋보이는 시기로, 다양한 상점들이 손님들에게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때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화재 예방에 대한 강화된 관리와 안전한 장보기
기고
대경일보
2024.01.30 16:14
-
지난 주말 문상을 위해 포항에 다녀왔다. 토요일 오전에 모처럼 침대에서 뒹굴 거리다가 전화로 연락을 받고는 부랴부랴 외출 준비를 했다. 먼저 장거리 운전을 위해 날씨를 확인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켜니 폭설이 와서 청소년 동계올림픽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뉴스가 바로 뜬다. 순간적으로 오늘 운전을 하는데 고생을 하겠구나 생각을 했다. 그
기고
대경일보
2024.01.22 18:41
-
△아빠 그리고 아버지 [아빠]명사-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아버지’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40대가 된 나는 아버지를 더 이상 아빠라 부르지 않는다. 이제와 다시 부르기도 어색한 그 이름. 어릴 때는 분명히 아빠라 불렀는데 언제부터인가 부모님께서 어머니, 아버지로 격식을 갖추어 부르라 하셨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부모님과 곰살궂
기고
대경일보
2024.01.16 10:42
-
중·장기 복무 전역한 제대군인의 돈은 길에 떨어진 눈먼 돈이라는 말을 10년 전 의무복무 시절 상관에게서 들었다. 농담처럼 했던 말이었겠지만 필자에게는 그 당시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떤지 느낄 수 있는 강렬한 경험이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고 제대군인지원에도 변화가 있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부로 승격했고, 2021년부터는 제대군인
기고
안상수 기자
2024.01.10 17:59
-
◇ 낡은 트렌치코트의 감성 포르투 뭐랄까, 인연? 운명? 뭐 어느 쪽이든 좋다. 우연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훨씬 그럴싸해 보이니까. 대항해 시대를 열어 젖힌 포르투갈이 내 생애 첫 유럽 배낭여행 출발지가 된 것은 그래, 우연은 아니고 인연이나 운명 같은 것이었다고 해두자. 유럽의 소국 포르투갈이 한 때 세상을 호령하며
기고
대경일보
2024.01.02 15:57
-
□연재를 시작하며 시인 최승자의 시 를 기억하시는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서른 살의 딜레마 속에는 그래도 저런 치열함이 있다. 서른에 서른을 더한 나에게도 치열함은 잔반처럼 남아 있을까. 시 로
기고
대경일보
2023.12.27 17:00
-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사의 수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화된 수질조사와 과학적 수질관리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구축하며, 쾌적한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한 수질보전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공사 관리 저수지 및 관정에 대한 과학적인 수질조사 및 환경기초처리시설 등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기고
대경일보
2023.12.19 15:03
-
넷째가 태어나던 2020년 겨울, 갓난아기에게 손이 많이 가야 할 시기인 것을 알고 1,2,3호에게 던진 한마디에 아이들은 신이 나서 난리가 나고 엄마는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엄마들은 아빠 없이 아이들 데리고 잘만 다니는데 아빠라고 못할게 뭐가 있겠어?’하며 호기롭게 계획한 세 딸과 아빠만의 제주도 겨울 여행! 5박 6일, 짧지 않았던 시간
기고
대경일보
2023.12.13 15:49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올겨울은 추위가 천천히 방문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를 가리킨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난방이나 취사를 위한 화기취급이 많아지면서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화재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
기고
대경일보
2023.12.03 13:48
-
아빠가 돼 보니 '아이들과 추억을 많이 쌓아라'는 선배 아빠들의 조언을 많이 듣게 됐다. 추억을 쌓기 위해 여행도 다녀보고, 이곳저곳 행사도 다녀보고 했지만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됐다. 불현 듯, 두 아이의 아빠로 조금이나마 더 나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회사의
기고
대경일보
2023.11.30 15:56
-
2022년 8월 발생한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우리지역에서 하천 범람으로 많은 인명 및 산업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탓에 홍수, 가뭄, 폭염, 한파 등의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고온과 오랜 가뭄으로 메말라진 산림에 사람의 작은 실수로 인한 화재가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등
기고
대경일보
2023.11.30 11:22
-
공식적인 빈대잡는 법이 나왔다. 전국에서 빈대가 나오니까 질병관리청이 인터넷 등을 통하여 가정에서 빈대를 방제할 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손이나 파리채로 빈대를 때려서는 안 되고 가열해서 잡아야 한다’, ‘스팀기나 다리미로 30초간 열처리하거나 헤어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약 1분간 쏜다’, ‘빈대에 오염된 의류나 직물을 뜨
기고
대경일보
2023.11.26 16:12
-
11월도 어느새 끝자락에 와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는 화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위험 또한 증가한다. 이러한 시기적 대응을 위해 전국 소방서에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해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시행한다. 선제적인 범국민 홍보ˑ예방활
기고
대경일보
2023.11.26 16:02
-
철도화물 수송량 크게 줄어 육상운송 대체…. 공원화 등 시민 편의 공간으로 포항 도심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산업철도 ‘괴동선’에 대한 논의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빠른 공론화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고, 시민들을 위한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 지난 1968년에 개통된 괴동선은 당초에 포스코의 원자재 수송에 이용
기고
대경일보
2023.11.26 16:01
-
코끝이 시리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입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적응되기도 전에 건조함으로 인한 화재 사고를 주의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겨울철은 전열기 등 난방기구 사용량이 많아질 뿐 더러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주의와 예방을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기고
대경일보
2023.11.21 18:39
-
일학습병행 제도란 독일·스위스式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맞춤형으로 설계한 도제식 교육훈련제도이다. 이 제도는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 한 후 NCS기반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훈련이 어려운 분야는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제공하여 신규 입직자의 숙련형성을 도모하고 자격취득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현장중심의 훈련제도이다. 대기업의 경우 신규 입직자들에
기고
대경일보
2023.11.20 10:47
-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실내활동이 많고 난방용품 및 전기용품의 사용도 증가하여 화재 시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은 노인시설에는 더욱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어느때 보다 화재안전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2
기고
대경일보
2023.11.1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