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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한 사과 농가에서 농민들이 분주한 손길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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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기자
2014.1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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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암 시인·대동고 교사 지난 2012년은 시인 백석(1912-1995)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를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있었다. 승지원에서 주최한 백석 문학의 밤 토크 콘서트가 있었고, 한국작가회의와 한국비평문학회, 대산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백석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대산문화재단과 통인옥션갤러리 주최로 시인 백석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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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10.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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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김성조 의원 장량동, 환여동 출신 김성조 의원입니다.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시고, 시민의 보다나은 삶의 질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이칠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에도 에너지절약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과 포항시민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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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10.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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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영 (포항시 공무원·작가) 미국 최고의 유명한 연구중심 사립대학으로 하버드 대학에 버금가는 막강한 스탠퍼드 대학이 있다. 스탠퍼드라는 노부부의 아들이 하버드 대학에 다니다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자 아들을 기념하여 하버드 대학에 무엇인가를 기념적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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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10.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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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양종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능성 신발·의류가 다이어트 효과있다고 과장광고한 리복 등 9곳에 대해 총 10억7000만 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기능성 신발은 관련 시장이 2010년 6000억 원 대로 성장 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제 효과를 부풀리거나 엉터리 기능으로 소비자를 우롱한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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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10.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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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시인·문학평론가 경주가는 차내에서, 내가 창밖으로 바라본 신애리는 갓난애의 이름마냥 매력적이었다.나환자촌 어귀 돌에 새겨진 부락명도 지품면 신애리로 되어 있어 한 번은 가고 싶은 마음이 울컥 치밀었다. 솔제니친의 수용소군도에 나오는 집단부락이나 또 북한의 집단농장을 보는 감이 들었다.산중턱에 하얀 십자가 한 개가 서 있고, 성당이 있는 신애리는 신비의 성같이 보였다. 화전민 정착촌인 산비알에 살고 있는 신애리 사람들은 천형(天刑)이 형벌을 받은 죄인인냥 모진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 비극적인 숙명을 극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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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10.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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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차기 대선 얘기가 오간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2년도 채안된 상황이란 점에서 대선을 거론한다는 게 이른 감도 없지않으나 새누리당의 혁신위나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에 차기대선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는 게 계기로 작용했을 수 있다. 또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 정치권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실제로 모 대선주자 측은 여의도에 사무실과 참모진을 운영하고 있고, 다른 주자 측은 선영을 이전하는 게 좋겠다는 풍수가 얘기를 듣고 고민한다는 등의 얘기가 들린다.정치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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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10.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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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시인·문학평론가 소년은 꿈을 꾸었다.참 쾌청한 날씨다. 눈 앞에 둔 산이 멀기만 하다꿈많은 소년은 청자빛 신라의 하늘에 드디어 하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 보낸다.그렇게 고운 하늘바다로 풍덩 뛰어 들어가서 자맥질이라도 하고 싶다. 신라의 소년은 하루 종일 외로운 비둘기의 꿈도 참하게 접어 날려 보낸다. 일지 못할 꿈인줄 뻔히 알면서도 언젠가는 꼭 이루고말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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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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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축이 된 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이 자유통신(Korea Free Telecome·KFT)이라는 이름으로 제4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하겠다고 지난 25일 선언했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P)에 이은 세번째 제4이동통신 도전자다. 특히 KMI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번이나 제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재무건전성'과 '사업지속성'에서 정부의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매번 문턱에서 주저앉았다.KMI가 6번이나 실패한 제4이동통신에 도전하는 KFT는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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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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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편중 인사 논란이 역대정권때마다 되풀이 돼온 이유는 뭘까?#김영삼(YS) 정부때부터 이명박(MB) 정부때까지의 차관급 이상 고위관료들의 출신지역을 비교한 결과 지역편중 인사는 YS· DJ(김대중) 대통령때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지역을 각각 지지기반으로 삼아 오랜 기간 정치활동을 해왔던 두 사람의 정치행태와도 맞물려 있을 것이다.2010년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YS 정부때의 PK 출신의 차관이상 고위 공직자 비율은 전체의 23.2%였다. 이 지역의 인구 비율(안전행정부 통계, 2010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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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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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으로 인격평가하는 그릇된사회풍토마음 닦는 작업통해 삶의질 높일때 이희특(한학자) 白酒紅人面 黃金黑人心백주홍인면 황금흑인심 흰술은 사람 얼굴을 붉게 만들고황금은 사람 마음을 검게한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은 집을 뛰쳐나온 귀성객들의 차량 행렬이 좁은 강토를 꽉 메웠다. 세월호 참사로 나라의 분위기가 우울했지만 꿈에도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 부모님을 찾아뵙고 조상께 제례를 드리는 풍습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요 생동감을 자아내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향을 떠나 생업을 영위하기 위해 객지에서 전전하다가 때가 오면 다시 둥지를 찾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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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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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이종암 시인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가 보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한기를 느낄 정도다. 여름과 가을이 가고 오는, 계절이 갈마드는 요즘에 딱 어울리는 시로는 뭐가 있을까? 내 가까이에 놓아두어 자주 보려고 교무실 책꽂이에 꽂아둔 시집 몇 권을 바라보다 곧장 집어든 시집이 장석남의 6시집 『뺨에 서쪽을 빛내다』(창비,2010)이다. 여기서 여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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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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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노병 김재진 (문학평론가·시인) 인천 자유공원에는 맥아더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다. 한국 동란의 전쟁영웅으로 백전노장인 더글러스 맥아더는 철모도 쓰지 않은 맨 정복차림의 늠름한 자태로 푸른 서해 해상을 굽어보고 있다. 북괴의 침략으로 한반도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 했을 때 장군은 역전의 용장으로서 인천 상륙작전을 몸소 진두지휘하여 세계 전쟁사의 한 획을 그어 승리로 이끈 한국민의 영원한 은인이요, 구국의 화신으로 그 명성이 청사(靑史)에 길이 빛나고 있다. 장군은 쌍안경을 끼고 적탄이 빗발치는 탄우 속을 누비며 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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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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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옥(포항시 공무원. 시조시인) 6.25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하여 세계 각국의 구호물자를 지원받으며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였던 대한민국이 불과 60여 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다. 전쟁이 남긴 상처와 가난이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우뚝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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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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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영(포항시 공무원·작가) 만물이 곤히 잠들어 있는 새벽에 살포시 눈을 뜨고 일어나서 무엇인가를 한 적이 있는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느꼈을 뿌듯함을 또한 기억하는가?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하면서 까만 밤을 하얗게 밝혔던 적이 있었다. 경쟁자인 친구들 대다수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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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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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할 것없이 총선이나 대선 등을 앞두고 으레껏 띄우는 기구가 있다. 구체적인 명칭은 정당별로 달리 붙여질 수 있지만 뭉뚱그려 '혁신위원회'로 지칭될 수 있다. 후보 선출(공천) 방안 등을 마련하거나 당 운영체제를 쇄신·정비함으로써 지지층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게 취지다. 결국 선거라는 정치권 대목을 겨냥해 유권자를 자신들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당을 어떻게 리모델링할 것인지, 후보들은 어떤 방식으로 정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게 되는 셈이다.때문에 이런 기구에 참여하게 될 인사들의 면면에 당안팎의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다.그러나 논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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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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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균 시인 현담 이종암 시인 내일이면 시동인 ‘푸른시’에서 주최하는 ‘제16회 푸른시인학교’의 주빈(主賓)으로 전동균 시인이 포항에 온다. 9월 20일 저녁 7시, 포항시 두호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로 가면 누구라도 전동균 시인을 만나볼 수가 있다. 그는 늦은 가을 날 낮술 몇 잔으로 흘러가는 개울물 소리를 향해 시늉으로라도 큰절 두어 번 올리는 사람이다. 일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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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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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포항시의회 김 성 조 의원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량동, 환여동 출신 김성조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시고, 참된 의정, 열린 의회를 이끌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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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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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삶] 파이프에 향수를 태우며 김재진(문학평론가·시인)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성철 큰 스님의 말씀이 물처럼 해맑게 흐르는 계절이다.어디 그뿐인가. 바다 건너 산 위에 구름 한 점 한가롭게 떠있는 여름 한나절에 졸음겨운 향수가 나를 잔디밭 위에 재운다는 시인의 노래는 막상 읽는 독자로 하여금 공감대 형성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의 심금을 울리게 해주는 그 무엇이 있을 성 싶다. 인간에게는 으레 모성본능(母性本能)이 있기 마련이지만 고향의 실상은 어머니의 얼굴이라고 보아 무방할 것이다.고향의 산야나 언덕과 또는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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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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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가 국정원의 정치개입 등 의혹에 휘말려왔던 이유는 뭘까? #새해를 불과 몇 시간 앞둔 1998년12월31일 밤, 국회 본청 529호실 앞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나라당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 등 100여명이 이곳으로 속속 집결했던 것이다.이들은 잠겨져 있던 출입문을 쇠망치 등으로 부수고 난입한 뒤 책상을 뒤져 여야의원들과 관련된 수십건의 문건들 확보, "정치사찰 증거"라고 주장함으로써 1999년 새해벽두부터 정국을 격랑속으로 내몰았다. 한나라당 측은 529호실을 "안기부(국정원 전신) 국회 분실"이라고 주장했으나 정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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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4.09.15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