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을 왜곡, 주장한 중학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특히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 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내년 입시 때부터 의대 신입생 정원을 2천명 늘리려는 정부가 20일 대학별 증원 배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안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줄곧 동결된 현행 의대 정원이 19년 만에 늘어나게 된다. 그간 정부는 의사들의 성형·미용 분야 쏠림 현상 심화와 필수의료 붕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1997년 외환위기라는 초유의 국가적 재난 속에서 나라가 망할 것만 같은 어려움과 좌절감 속에 빠져있었다. 이 때 국민들에게 힘과 희망을 심어준 운동선수들이 있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한 박찬호선수와 함께 박세리 선수가 있었다. 이들은 비록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처럼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한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불굴의 투지는 많은 국민에게 큰 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황 수석이 MBC를 포함한 일부 출입기자와의 사석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5·18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지 엿새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틀 전 만 해도 황 수석 '사퇴설'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에서 계속된 사
이미 여러 언론매체에서 알려진 바대로 대한민국의 분기 출산율이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지며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보다 0.06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사상 첫 0.6명대를 나타냈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KOSIS 국
여권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 귀국 문제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를 둘러싸고 당정 갈등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총선 민심 악화 흐름 속에 여당에선 '이종섭 즉각 귀국, 황상무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대통령실은 이에 반대한다는 기류를 거듭 확인하면서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 대응에 이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다. 2023년 7월 13일 MLB 사무국을 통해 서울시리즈 개최가 확정되었고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MLB 월드 투어로 대한민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이다. 비록 서울에서만 개최되는 건 아니지만 2024년 4개국에서 열리는 MLB월드 투어 장소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특정 언론사를 지목한 뒤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와 야권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황 수석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는 인사들이 잇따랐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수사 대상인데도 서둘러 출국한 이종섭 호주 대사에 대해서도 조기 소환과 자진
4월 10일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입후보자들의 막말과 이에 따른 공천 재심사의 언급 등이 날이 갈수록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여와 야는 모두 막말로 인한 논란이 된 후보에 대해 공천을 취소하는 초강수의 조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국민의 힘은 대구 중 남구에 공천을 한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사유는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추가 제명이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국민의힘도 지난 15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파견할 소속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두 정당의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는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총선 기호에서 비례 위성정당이 앞번호를 차지하려
내년 11월 열리는 제 32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전에 전국 지자체의 개최 열기가 뜨겁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고자 만든 국제기구로서 1989년 11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캔버라에서 12개국이 모여 결성하였다. 현재는 21개국이 참여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우리 정부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출지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한미관계를 생각하면 미국의 요청을 마냥 뿌리칠 수 없는 노릇이긴 한데 그로 인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영향도 적잖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의 첨단반도체 제조를 막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자국 기업에 대해 시행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
비행의 안전운행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항공기에 동전을 던진 중국인으로 대형 항공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중국의 한 항공편에서 탑승 승객이 여객기 엔진에 동전을 던진 탓에 4시간 이상 지연 운항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 CZ8805는 당초 지난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하이
창당한 지 열흘밖에 안 된 조국혁신당이 최근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1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판세이지만 이런 기세대로 가면 두 자릿수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며 원내 3당으로 약진할 것이란 전망까지도 나온다. 연초 제3지대 빅텐트를 외쳤던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 변동성이 큰
지난 9일 오후 5시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한 주택에서 땔감을 자르던 80대 남성의 신체 일부가 전기톱에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께 있던 아내가 119에 신고해 남편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한 출혈로 끝내 숨졌다. 경찰은 남편이 전기톱으로 화목 보일러용 땔감을 자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3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이 잡음을 낳고 있다. 반미(反美) 단체에 몸담거나 활동한 인사들이 비례 당선권에 배치되면서 이념 편향 시비를 낳은 것이다. 지역구 공천에서 비주류 후보들이 무더기로 낙천하면서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을 겪는 민주당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여권은 '종북횡재' 주장을 펼치고 나섰고, 야권은 철 지
겨울동안 얼어있던 땅이 온도가 올라가며 따뜻해지면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시기가 해빙기이다. 이 시기에는 땅의 수분 량이 증가해 공사장이나 축대 옹벽 등이 약해져 비탈 등이 흙의 압력으로 지반이 내려앉는 지반침하가 발생하기 쉽다. 해빙기에 대지는 특히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가 있어 주의가 주목된다. 해빙기의 안전사고 유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이 검은 거래로 유착하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현직 교사 27명을 포함해 56명을 수사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사들이 문항 공급조직을 만들어 사교육 업체와 거액의 거래를
택배상자부터 시작해서 온갖 포장재와 분리 수거된 용지 등 배출된 폐지들을 재생용지로 만드는 공장이 있다. 이곳 산처럼 높은 거대한 폐지더미가 보이는 곳에 매일 25톤 트럭 8~90대가 매일 이곳을 드나들며 2천 톤의 폐지가 실려 온다. 폐지들은 대형 탱크로 옮겨져 물을 풀어 헤져지는데 이 작업을 ‘해리작업’이라고 한다. 이물질을 걸러내고 순수 종이 섬유만
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정치적 측면에서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당면한 경제·안보 위기의 해법과 미래 비전을 내놓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자리라는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