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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4시10분쯤 일본 혼슈섬 중서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의 사망자가 98명으로 늘었다고 일본 공영 NHK방송,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사망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와지마시에서 59명, 스즈시에서 23명, 아나미즈에서 8명, 나나오에서 5명 순이다. 이시카와현에서 집계된 연락 두절 주민은 221명에 달한다. 와지마에서는 건물에 깔려 있다는 매몰 신고가 100건가량 접수됐다. 이날부터 7일까지 와지마에서 비가 예고돼 일본 자위대와 경찰은 실종자와 매몰자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존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1.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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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관광 중이던 한국 관광객 1명이 총기 피격으로 사망했다.괌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관광객이 괌 투몬 지역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확인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괌을 방문한한국인 관광객 1명이 강도의 총격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외교부는 현지 공관(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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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착륙 직후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2일 오후 일본 현지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쯤 JAL 516편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에 나섰다.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후 4시 훗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5시 40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해상보안청 소속 기체와 충돌하면서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당시 기내에는 8명의 유아를 포함한 승객 367명을 비롯해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이 탑승한 것으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1.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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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이 큰 아들의 생일 선물을 교환하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또 숨진 모친이 총알을 맞으면서도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 6세 아들을 품에 꼭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8일 모금·후원 웹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총기난사로 희생된 조규성(38)·강신영(36)씨 부부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잇따라 후원
국제
최서인
2023.05.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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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찰스 3세 시대’가 공식 개막했다.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찰스 3세의 대관식이 열렸다.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대관식은 1953년 찰스 3세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열린 것으로 찰스 3세가 왕세자로 책봉된 이후 65년 만이다.영국 BBC 등 외신 따르면 찰스 3세는 카밀라 왕비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했다. 2.1km의 해당 구간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흔들며 '왕의 행렬'을 지
국제
최서인
2023.05.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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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지난15일(현지 시각)부터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내전이 일주일째 이어지며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자국민 탈출 작전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현지에 군 수송기 등을 파견해 자국민 대피를 돕고 있지만 대피 경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한국인 28명이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애초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국제
최서인
2023.04.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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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맹국을 도청한 듯한 정황이 담겨있는 미국 기밀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된 시점이 당초 알려진 3월이 아닌 1월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탐사보도매체 벨링캣과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에 따르면지난 1월 게임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의 12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대화방에서 처음 한 이용자가 문건 파일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회원은 한국, 이스라엘 등 미국 동맹국들에 대한 통신 도청 내용,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세부 정보, 미국의 러시아 군사 계획 침투에 대한 세부 사항 등이 담긴 파일을 게시하기 시
국제
최서인
2023.04.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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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고강도 무력 시위를 강행한 것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과잉대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응해 차이 총통이 귀국한 다음 날부터 사흘 간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진행 중이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AIT)는 9일 "우리는 중국의 행동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며 "우리가 말해왔듯 중국이 미국의 오랜 관행과 정책에 부합하는 (차이잉원 총통의) 이번 경유
국제
최서인
2023.04.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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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미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 땅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 중국은 군사 훈련을 벌이며 맞대응에 나서 추가 군사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앙 아메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미국을 경유한 차이 총통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매카시 하원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회동했다.대만 총통이 미국 본토에서 하원의장을 만난 것은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이날 차이 총통은
국제
최서인
2023.04.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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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역대 대통령 첫 형사기소 50분간 "무죄" 답변 외엔 침묵으로 일관'성추문 입막음 돈' 모두 3건…여성 2명 외 '혼외자설' 제기 아파트 도어맨에게도 돈줘 다음 법원 일정 8개월 후인 12월4일 열려 실제 재판은 내년 1월 이후에나 잡힐 듯 美언론, 헬기까지 동원해 법원 출석 생중계 법원 출석 후 회견서 "엄청난 선거 개입" 주장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형사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국제
최서인
2023.04.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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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러시아 유명 군사 블로거가 사망하고 30명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심 내 카페 폭발 사고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카페 건물은 유리가 모두 부서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수사당국 관계자는 200g 이상의 TNT가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당국은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56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 블라랜드 타타르스키(40)라고 확인했다
국제
최서인
2023.04.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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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았지만,그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하며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이하 현지 시각) 야후뉴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는 지난 3월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가 발표된 당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성인 10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자들 중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은 5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
최서인
2023.04.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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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시 주석을 우크라이나에 초청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최전선과 멀지 않은 북동부 수미 지역에서 수도 키이우로 돌아오는 열차에서 AP 통신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시진핑)를 여기서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그와 대화하길 원한다. 나는 (작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면전이 벌어지기 전 그와 접촉한 적이 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국제
최서인
2023.03.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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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29일 미국을 경유하는 중앙아메리카 2개국 순방길에 올랐다.이날 로이터통신,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정오께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우리는 침착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양보하지도 않겠지만 도발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대만은 자유와 민주주의 길을 굳건히 걸어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그 길이 험난하겠지만 대만은 혼자가 아니”라고 부연했다.차이 총통은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쯤 뉴욕을 경유한 뒤 수
국제
최서인
2023.03.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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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몬테네그로에 구금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도중 세계 곳곳에서 VIP 대접을 받았던 사실을 현지 경찰에 진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또 도피 중 세르비아에서 다른 한국인과 유한회사를 설립한 사실도 드러났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은 이날 수도 포드고리차의 내무부 청사에서 인터뷰를 갖고"권 대표가 도피한 수개월 동안 세계 곳곳에서 호화로운 대접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아지치 장관은 "권 대표와 그의 일행은 유난
국제
최서인
2023.03.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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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에서 물 수천억t을 얻을 가능성이 확인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네이처 지질학지에 발표된 중국과학원대학교(UCAS) 등 국제 연구진 논문에서 달에 물이 대량으로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2020년 중국 달탐사선 창이5호가 보낸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달 곳곳에 막대한 양의 물이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정도인 지름 1㎜ 미만의 작은 유리 알갱이 속에 들어 있는 형태로 산재해 있는 것으로 추측됐다.연구진은 이 같은 유리 알갱이 수십억 개가 달 표면 전체에 걸쳐 분포해 있으며,
국제
최서인
2023.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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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이 주도하던 사법 개편 입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12주째 계속된 시민들의 저항 시위, 최대 우방국인 미국의 우려와 압박 등에 직면해 한발 물러선 것이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사법 정비 입법에 관한 의회 결정을 5월 초에 시작하는 다음 회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국민 분열을 방지하고 폭넓은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야권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사법 정비 입법안에 대
국제
최서인
2023.03.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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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국가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온두라스와 대만인 1941년 관계 수립 이후 82년 만의 일이다. 이로써 대만 수교국은 13개국으로 줄게 됐다.2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회동을 갖고 양국 간 외교 관계 수립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전일 온두라스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온두라스 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고, 중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인 정부"라면서 “온두라
국제
최서인
2023.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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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야당 의원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연금개혁 법안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 제출한 내각 불신임안이 2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부결됐다. 불신임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현재 62세인 정년을 64세로 2년 늦추는 것을 골자로 한 연금 개혁 법안은 의회를 통과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됐다. 프랑스하원은 이날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 2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과반의 찬성표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첫 번째 표결은 중도 성향의 자유·무소속·해외영토(LIOT) 그룹과 좌파 연합 뉘프(NUPES)가 공
국제
최서인
2023.03.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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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SU-27, 정찰용드론 고의로 부딪쳐 격추돼"러 "조종력 상실해 추락… 무기 사용·접촉 없었다"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비무장 상태로 정찰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 공군 무인기(드론)에 고의적으로 충돌해 격추시켜 국제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미군과 러시아군이 실제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미 정계 내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양국관계가 한층 더 악화될 전망이다.미군 유럽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군의 옛 주력기인 SU-27기 2대가 흑해 상공 국제
국제
최서인
2023.03.15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