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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6일을 기억하는가? 바로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던 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최초 범인을 검거하고 보니 10대 청소년이었고, 그들이 낙서한 내용은 놀랍게도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였다. 불법영상공유사이트가 도대체 청소년도박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 자녀도 불법 도박에 노출 된 것은 아닌지 관심이 필요하다
기고
대경일보
2024.04.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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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대거 발견됐다. 발견 장소도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 있다. 경찰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지난 28일 체포해 조사한 결과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에 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의 긴급 점검에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된 사전투표소 등
사설
연합뉴스
2024.04.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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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루는 집으로 가다가 집 앞 작은 공원 옆길에 벚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어둑어둑한 거리를 화려하게 보이도록 하기엔 충분했다. 가로등 불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흰꽃이 보기 좋았다. 그러나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겨보리라 생각했던 토요일에는 종일 비가 오고 차갑고 궂은 날씨가 계속되어 봄꽃의 기운을 만
일반
대경일보
2024.04.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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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산업화는 영국-미국-프랑스-독일 등 서양에 비교하면 약 200여 년이 뒤졌지만 선조들의 발명은 서양보다 크게 앞섰다. 비록 산업화에 관련된 발명은 아니라도 서양인들은 우리 선조들의 발명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은 발명 DNA를 가졌기에 짧은 기간에 산업재산권 출원 4위가 되었다며 부러워하고 있다. 특히 훈민정음(한글)의
칼럼
대경일보
2024.04.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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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봄을 알리며 3~4월 개화가 시작되는 화사한 꽃들의 대표 격인 벚꽃이 벌써 나무마다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일~1주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전국적으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축제를 주관하는 곳이 있고, 지역의 특별하고 유명한 벚꽃 개화지도 많이
사설
대경일보
2024.04.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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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퇴했다. 외교부는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하고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사는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해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진해서 물
사설
연합뉴스
2024.03.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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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직장을 얻어 자리 잡게 된지 29년이 되니 꽤 오랜 세월이 흐른 셈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포항의 인구는 정체상태이기는 하나 도로망 확장, KTX 연결, 고층 뉴타운 건설, 도심공원, 포항운하, 그린웨이 등의 조성, 철강산업단지에 이어 2차전지산업단지 조성 등 많은 발전을 이룩해 왔다. 그때도 포항 도심은 쇠퇴하고 있었는데, 포항시와 영일군
칼럼
대경일보
2024.03.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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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역에서 소규모 제조업을 하는 지인을 만났다. 20여년을 소기업 경영을 하고 있다. 최근 지인의 사업장에서 산재 사고가 있었다. 하역작업 중 적재물에 베여 발등의 피부가 벗겨져 피부 이식까지 했다. 지인은 영업과 생산, 안전관리까지 도맡아야 하는 소기업인데 만일 큰 사고였으면 50인 미만 기업에까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이 되
기고
안상수 기자
2024.03.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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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올드타운에 중세 고고학 박물관(Carmo Archaeological Museum)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징적인 수도원 건물이 있다. 1389년에 세워진 것이지만 1755년 대지진으로 붕괴되어 앙상하게 골조만 남아 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고고학 자료와 현대 예술품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배당으로 사용된 곳에서는 벽면의
칼럼
대경일보
2024.03.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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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을 강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수많은 민간인 특히 노약자와 어린아이들이 목숨을 잃는 일을 바로 우리의 눈앞에서 매일같이 목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북한과 휴전 중인 국가이며 지금도 북한은 약 1000여발의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약 85%이상이 대한민국을 겨냥, 배치되어있다. 대한민국 국
사설
대경일보
2024.03.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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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恨) 많은 민족!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인 70년대 말과 80년대 초반 고통스러운 민중들의 위안 거리인 각설이 타령이 세상을 울려갔다.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다양한 정치적 상황 아래서 민중의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각설이였다. 같은 인간이면서 배움이 없고, 가난한 사람들, 어렵고 고통 받은 사람들, 멸시와 천대 속에 사회와 유린된 사람들에게 하늘로부터 부여
칼럼
대경일보
2024.03.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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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키로 간다’, ‘남자는 군대 가서 큰다’와 같은 성장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아직도 믿는 보호자들이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성장에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시기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제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의 많은 부분이 세계화(globalization)되면서,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에 대한 관심이
칼럼
대경일보
2024.03.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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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된다. 하루 전인 27일부터는 해외에 거주·체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가 실시됐다.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 중에서 한쪽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유권자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 만에 치러져
사설
연합뉴스
2024.03.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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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중국의 백가쟁명시대, 제자인 자공이 “현재 정치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탐탁찮은 어투로 “도량이 협소하고 식견이 천박한 이들이니 말해서 무엇 하겠느냐”라고 답했다고 한다. 자진리콜이 없는 무능하고 부도덕한 후보자를 가려내 심판하는 것은 투표자의 권리이자 의무
사설
대경일보
2024.03.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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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1960년 안전보장조약 체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동맹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외신보도를 종합해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다음 달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주일미군사령부를 재조정하는 방위조약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순히 작전계획 수립과 훈련의 강화를 넘어 미일동맹의 역할과 위
사설
연합뉴스
2024.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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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보다 뛰어난 예지력,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은 물론 고독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불굴의 저항정신까지 갖춘 프로메테우스는 영웅의 모든 서사를 다 갖춘 인물이다. 그럼에도 그는 인간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웅이라는 칭호를 거부하며 우상 파괴의 상징이기를 원한다.헤파이스토스 신전을 떠나 다시 아고라를 거닐던 중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광경을 만났다. 2,500년 전 비슷한 시기에 중국와 그리스에서 인류에게 불을 전해 주었던 두 철학자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였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두 성
기고
권수진 기자
2024.03.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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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면 ‘첫인상이 좋다, 나쁘다’ ‘한눈에 반했다’라는 표현을 한다.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정이 가는 사람이 있고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도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도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좋아하거나 싫어하게 되는 데에는 다양한 심리가 작용한다. 첫인상에 대한 심리적인 편견을 예로 들면, 첫 번째는 외모가 뛰어나면 성격도 좋으리라 생각한
칼럼
권수진 기자
2024.03.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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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23일부터 시행된다. 홍콩 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다. 특히 외국 세력과 결탁하면 강한 처벌을 받는다는 주관적인 내용도 들어있다. 새로 제정된 국가보안법 위반 기준이 모호해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
사설
대경일보
2024.03.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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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월 밀양에서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사건을 기억하는 이는 많을 것이다. 하지만 155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 원인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밀양 세종병원은 불법개설기관으로 운영되면서 수익창출에만 골몰하며 건축, 소방, 의료 등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철저히 외면되며 운영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었다. 영리추구에만 몰두하는 불법개
기고
권수진 기자
2024.03.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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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보직이동, 전방지역과 오지에 위치한 군부대의 특성상 주거는 물론 교육이나 문화생활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 고난도 훈련, 상시 비상대기태세 유지와 직무위험성이 높은 특수성으로 전역 이후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역한 제대군인들. 제대군인들의 국토방위에 대한 그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기고
대경일보
2024.03.2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