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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4일로 만 2년이 됐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국토 전역은 전쟁터가 됐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인도주의적 참상과 깊은 상흔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막심하다. 작년 여름 미국 언론에 보도된 사상자 추산만 러시아군 30만, 우크라이나군 20만명에 이른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은 사망자 1만명,
사설
연합뉴스
2024.02.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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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10 선거를 앞두고 문자폭탄이라고 할 만큼 대량의 문자메시지 또는 전자메일이 오고 있다. 전국동시 지방 선거일을 앞두고 2010년 1월 25일 개정된 공직선거법 시행으로 선거운동에 문자, 전자메일 등 정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입후보자 입장에서는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소통을 할 수가 있고, 큰 비용이 들
사설
대경일보
2024.02.2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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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직후부터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가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 전략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행 계획으로 3조3천억원 규모 일감 창출, 1조원 특별금융 지원, 원전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세제 혜택, 5년간 원자력 R&D 4조원 투입 등이 제시
사설
연합뉴스
2024.02.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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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보건복지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된 전공의 집단사직 첫날 대구경북 의사 585명 현장 이탈했다. 의대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전공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 제출과 함께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현장은 극심한 혼잡에 빠졌다. 병원들은 우선 전공의의 빈자리를 교수와 전임의로 채우고, 진료 일정을 적극적으
사설
대경일보
2024.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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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지방에 그린벨트로 묶인 땅을 풀어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1일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비수도권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 전략사업'의 경우 여기에 필요한 그린벨트 해제
사설
연합뉴스
2024.02.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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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바다를 안고 있는 해양 도시로 경관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의 도시이다. 바다는 인류가 태고적부터 이용해 온 매우 오래된 교통수단인 선박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 해서 해양 사고도 선박의 왕래만큼 비례하고 있다. 그리고 선박 뿐 아니라 피서를 즐기는 해양스포츠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 늘 사고에 대한 주의와 대책을 마련하지
사설
대경일보
2024.02.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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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상찮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 폭설, 태풍 및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높은 화석연료 비중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져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 온도가 1.4℃ 상승, 온난화 경향이 특히 심해진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외 대응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
사설
대경일보
2024.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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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은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19일 오후 11시 기준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 55%가량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설
연합뉴스
2024.02.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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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정책을 시행에 대해 깊은 갈등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정원확대를 적용할 뜻을 내비치고 대한의사협회와 원칙에 합의했지만 실행방안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한 회의에서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도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증환자로 인한
사설
대경일보
2024.02.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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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에서 이탈한 세력들이 제3지대에서 만든 개혁신당이 내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선거운동 지휘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합류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 조짐을 보이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정면충돌한 것이다. 19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는 둘로 쪼개진 신당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노출했다. 선거운동 지휘권 갈등을 수습하려
사설
연합뉴스
2024.02.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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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지난 아시안컵 4강전에서 탈락하기 전, 주장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강인 선수의 하극상으로 인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져 만가고 있다. 급기야 이번 사건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을 제공한 이강인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기업체들에게까지 그 불통이 튀며 광고에 대한 팬들의 불매운동 움직임 번졌다. KT 등 이강인을 앞세운 갤럭시 S24 프로모션의 조기 종료
사설
대경일보
2024.02.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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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야의 지루한 샅바싸움 탓에 선거구 획정 지연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선거일 39일 전에야 간신히 선거구가 결정됐던 21대 총선 못지않은 최악의 늑장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선거구 획정 지연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어느
사설
연합뉴스
2024.02.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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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에 대해 법인과 직원 가족 모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의 '1억원 출산장려금' 조치가 사회에 던진 저출생 극복 화두에 정부가 정책적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어서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출산장려금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거나 관련 시행령 등을 고쳐서 해결될
사설
연합뉴스
2024.0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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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5월 10일 대한민국의 법률 제 206조로 제정된 근로기준법은 국민 근로조건의 최저기준을 정함으로써 근로자의 제반 사항을 향상시키며 보장한다.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향상시키고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 및 향상시키며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제정한 법이다. 이 법은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근로조건의 최저기준을 규
사설
대경일보
2024.02.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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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하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프랑스 순방 직전 대통령실 한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행정관은 순방 실무 준비 과정에서 대통령실 이메일과 개인 이메일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는데, 개인 이메일이 북한 추정 세력에 의해 해킹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14일 언론에 배포한 설명 자
사설
연합뉴스
2024.0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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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며 곡식을 심는 것은 일년지계, 나무를 심는 것은 십년지계, 사람을 키우는 것을 백년지계라고 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최근 정부가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득 상위 계층 20%를 제외한 모든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
사설
대경일보
2024.02.1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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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선에서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을 경시하는 발언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한미동맹을 국가안보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재임 중 나토 회원국 정상과의 일화를 언급하면서
사설
연합뉴스
2024.02.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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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어르신인 노인은 우리를 낳아 기르고 문화를 창조, 승계하여 국가와 사회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였다. 이들은 또한 우리 고유 풍속인 경로효친의 미풍양식과 가족제도 아래 국민의 존경을 받고 노후를 안락하게 지내야 할 분들이다. 노인은 가정에서도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야 하지만 지역사회와 국가는 이를 적극 도와야 한다. 아울러 국가와
사설
대경일보
2024.02.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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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가옥과 건물이 흔들리고 파손되며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당시의 큰 피해를 주민들이 모두 안아야만 했으며 지금까지도 지진 피해의 국가 배상여부에 대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진은 지구 내부의 커다란 힘에 의해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현상으로 해일을 동반하여 바닷물이 육지로
사설
대경일보
2024.02.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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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파격적인 '2천명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설 연휴 뒤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 움직임에 이어 대형 의료기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다. 이미 '빅5'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사설
연합뉴스
2024.02.1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