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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장인화호(號)'가 지난 21일 출범하면서 지역민과 경제계는 제2의 영일만 기적을 꿈꾼다. 앞서 포스코 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장 신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하면서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함은 물론 그룹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
칼럼
이율동 기자
2024.03.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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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공연장에서 수천 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장 괴한들에 의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졌다. 22일 저녁(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일어난 이 테러로 지금까지 사망자만 총 133명에 이르고 있다. 일부 현지 매체는 143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으며, 희생자 수색이 계속 진행중에 있어 사망자가 더
사설
연합뉴스
2024.03.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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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중요한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는 신트라(Sintra) 지역의 문화유산이다. 이 지역은 페나 왕궁(Pena Palace), 신트라 왕궁(Sintra National Palace) 뿐 아니라 무어 성(Moorish Castle)과 몬세라테 궁(Monserrate Palace) 및 헤갈레이라 궁(Regaleira Palace) 등 다양한
칼럼
대경일보
2024.03.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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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자신의 주방용품 발명으로 창업에 성공한 모 CEO는 식당경영으로 시작하여 소기업 CEO로 변신했다. 식당도 소기업도 모두 성공했다. 성공비결은 오로지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한 자세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다녀와 자신이 발명한 주방용품으로 창업을 준비하던 그는 식당을 경영하던 모친의 건강 문제로 창업의 꿈을 잠시 접
칼럼
대경일보
2024.03.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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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짓는 냄새, 식탁 앞 두런두런 모여 앉아 대화하는 소리로 가득 차는 우리 가정의 온기가 가장 따뜻하게 유지되는 공간인 주방은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간이다. 지난 23년 5월 27일 김천시 소재 공동주택에서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을 한 사이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올해 1월 1일에는 구미시 소재 공동주택에서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기고
대경일보
2024.03.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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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다 산화하거나, 현재 그 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있는 군인·경찰·소방관 등 영웅들을 국가 유공자라고 한다. 국가보훈부는 부(部)로 승격 한 이 후 첫 해인 지난 3월 19일, 2024년 정책 방향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설정하고, 국가보훈의 과거(책임)와 현재(존중), 그리고 미래(기억)를
사설
대경일보
2024.03.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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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에는 약 오백년 삶을 가진 느티나무가 있었고, 3대가 함께 살던 집 뒤뜰에는 거대한 살구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향기를 발하며, 커다란 뽕나무가 돌담을 넘어와 그늘을 만들고 돌담아래 이름 모를 꽃들이 장독대를 에워 쌓은 양지바른 아늑한 곳, 그리고 앞 마당에는 덕가리(병아리 집)가 있어 암탉이 노랑 새끼 병아리들을 위해 쉴새 없이 땅을 후비며 먹이
칼럼
대경일보
2024.03.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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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스토스 신전은 파르테논 신전 보다 먼저 건립되었음에도 어느 신전보다 보존상태가 좋다. 복원을 해서인지 도리아식 기둥도 굳건하게 서 있었다. 지붕도 비교적 양호했다. 다만 맞배지붕이 형성한 삼각공간인 페디먼트(박공)와 그 아랫부분인 메토프를 장식한 조각품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은 눈에 띄었다. 화재의 흔적인지 검게 그을린 천정도 눈에 띈다
기고
권수진 기자
2024.03.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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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전공의 면허정지 유연 처리와 의료계와의 건설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 추진 지시로 의정 갈등의 국면 전환이 기대됐지만 당장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대화 제의에도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25일 현실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현장의 혼란과 공백이 한 달 넘게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
사설
연합뉴스
2024.03.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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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은 서해 수호의 날로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서해 수호의 영웅 55인의 용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 날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서해수호 55영웅을 추모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같은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 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설
대경일보
2024.03.2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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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지형을 보면 거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도가 있는 언덕이 많다. 그런 지형을 따라 건물과 계단 등을 돌로 건축하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성을 쌓으려면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할 것이다. 아니다 다를까 포르투갈 도시 건축에 많은 노예 노동이 들어갔다는 사실에서 급속하게 도시가 건설될 수 있는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칼럼
대경일보
2024.03.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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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역사물을 많이 보는데, 그 중 관심있는 분야가 1860년대 중후반부터 1945년 경까지의 우리 해외동포들의 삶이다. 해외동포라면 재미동포, 제일동포, 재중동포들도 있지만 지금은 까레이스키로 불리는 러시아와 인근 구 소련이었던 나라들의 고려인들이다. 근래 포항의 한 절친이 러시아 하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블라디보스톡에 살던 재러동포 부부
칼럼
대경일보
2024.03.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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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되고, 그에 앞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외국에 거주, 체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총선 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여야는 각각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내걸고 총력전 태세에 돌입했다. 앞으로 선거일까지 보름여가 남았다.
사설
연합뉴스
2024.03.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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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을 왜곡, 주장한 중학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특히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 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사설
대경일보
2024.03.2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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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시 때부터 의대 신입생 정원을 2천명 늘리려는 정부가 20일 대학별 증원 배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안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줄곧 동결된 현행 의대 정원이 19년 만에 늘어나게 된다. 그간 정부는 의사들의 성형·미용 분야 쏠림 현상 심화와 필수의료 붕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사설
연합뉴스
2024.03.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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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계속해서 실패만 할까? 도대체 되는 일이 없는 걸까? 살아가면서 이런 생각을 한 번씩은 했을 것이다. 친한 지인 중에 만날 때마다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있다. 보험을 할 때는 보험을 권유하고 그다음에는 상조 가입하라고 해서 가입했는데 그 상조 회사가 망해서 넣은 돈의 55% 찾았다. 그러더니 어느 해에는 남해의 어느 섬을 개발한다고 청사진
칼럼
대경일보
2024.03.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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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사신(曲突徙薪)은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써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近處)의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禍根)을 미리 방지(防止)하라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한 나그네가 날이 저물어 어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다.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다가 나그네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집
기자수첩
대경일보
2024.03.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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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위기라는 초유의 국가적 재난 속에서 나라가 망할 것만 같은 어려움과 좌절감 속에 빠져있었다. 이 때 국민들에게 힘과 희망을 심어준 운동선수들이 있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한 박찬호선수와 함께 박세리 선수가 있었다. 이들은 비록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처럼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한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불굴의 투지는 많은 국민에게 큰 용
사설
대경일보
2024.03.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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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대한민국 해군입니다.” 지난 2011년 우리나라 국적의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 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피랍되었다. 긴박함이 흐르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 등 국제적인 긴급뉴스로 전 세계에 타전되며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민간 선박을 납치하여 몸값 지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해 국민들 사이
칼럼
대경일보
2024.03.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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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황 수석이 MBC를 포함한 일부 출입기자와의 사석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5·18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지 엿새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틀 전 만 해도 황 수석 '사퇴설'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에서 계속된 사
사설
연합뉴스
2024.03.20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