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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나오고 초목의 싹이 돋아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이제 바야흐로 우리 앞에 봄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땅이 머금고 있는 수분량이 증가해 공사장, 축대, 옹벽 등 지반이 약해진다. 이러한 해빙기의 지반 약화는 단순히 토사 유출이나 붕괴에 그치지 않고 가스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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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3.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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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쟁보다 나쁜 평화가 낫다!’ 얼핏 들으면 일리 있는 말 같지만 국제 정치 관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는 매우 위험한 궤변이요, 심각한 망발이다.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으로서 예로부터 전쟁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었다. 그러므로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는 말 자체는 진실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인들은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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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기자
2019.03.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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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대제란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사께 생폐와 합약을 헌수로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을 말한다. 석전의 뜻을 풀이해 보면 석(釋)은 ‘놓다’,‘두다’는 의미로 ‘베풀다’,‘차려 놓다’.라는 뜻이며 전(奠)은 빚은 지 오래된 술을 얹어 두는 받침대의 모습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석전이란 ‘정성스레 빚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석전제는 고구려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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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장부중 기자
2019.03.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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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합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역대 최악이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경보를 엿새째 발령하였다. 요즈음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적 스트레스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잘 알다시피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μm 이하의 입자상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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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동수 기자
2019.03.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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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은 주말이란다. 드디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며칠동안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했는데 봄날씨를 만끽해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하게 즐길 상황은 아니다. 여러 일들이 갑자기 닥쳐와서 준비를 해야 한다. 토요일에는 몇달 전부터 준비한 이벤트가 있다. 긴장이 되는 일이다. 그리고 다음 일주일동안 제주도에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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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용 기자
2019.03.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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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에 아직은 꽃망울이 망설이고 있는 계절입니다. ‘봄’하면 산뜻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지고, 유난히도 맑고 하얀 하늘 덕분에 마음도 밝아지는 계절이지만, 이제는 초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나마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제주와 강원마저 초미세먼지에 하늘을 내어 주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이제 갈 곳이 없어져 버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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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3.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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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왠지 설레는, 은연중 나도 모르게 창밖의 풍경을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하는, 말 그대로 찬란한 봄이 오고 있다.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나들이도 용건 없는 약속도 잡는, 마냥 들뜨는 시절이다. 그러나 절대 들뜨는 마음에 흘려보내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의식이다. 왜냐하면 요즘과 같은 해빙기 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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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2019.03.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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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이 주최하고 재중화북항일역사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중국 화북·화중지역 항일 유적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달서구병 지역위원장 김대진 단장과 달서구의원 김태형 외 20여 명의 답사단이 함께한 이번 탐방루트는 북경을 거쳐 황하를 가로지르는 중국 대륙의 심장부인 중원지역까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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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3.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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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실 소방관이 되기 전까지는 실제 화재현장을 본 적이 없었다. 소방관이 되어 화재현장을 쫓아다니고 제천시나 밀양시 같은 중·소도시에 큰 화재로 인명피해가 나는 것을 보면서 내 주변에서도 항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내 주변에서 실제 화재가 일어난다면 일반 국민은 무엇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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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기자
2019.02.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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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시장은 정겨움과 따뜻함이 넘치는 기분 좋은 장소였다. 특히 지역 시골장터는 서로 인사말을 나누는 만남의 장소이자, 늘 다음 장날이 기대되는 활기로 가득 찬 주민들의 활력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한편 시대가 변하고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은 거점을 중심으로 대형화되었고 각종 상가들이 밀집한 현재의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이로 인해 시장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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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2019.02.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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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도사리는 위협이 나를 뒤따라온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하지만 집채만 한 불길이 나를 뒤따라오는데 내 앞길이 막혀 있다면…. 그 답답함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일 것이다. 2017년 말 제천화재를 비롯한 큰 인명피해가 난 여러 사고들에서 우리는 답답하고 참혹하게 막힌 비상구가 낳은 안타까운 결과를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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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2019.02.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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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울진은 대게철을 맞아 대게의 살이 오르고 있다. 더불어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분위기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울진에 근무하면서 지인들로부터 많이 받은 질문이 첫 번째 “대게 많이 먹겠네?”, 두 번째 “어떻게 하면 대게를 싸게 살 수 있어?” 이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대답으로 “대게? 물론 많이 먹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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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2.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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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베푸는 것이 봉사다. 나눔으로써의 행복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을 모를 것이다. 흔히들 봉사는 희생이며, 사랑이고, 나눔이라 말한다. 올해 355-D(울산양산)지구는 '나눔의 행복 함께하는 라이온'이라는 총재 주제를 정할 때, 나름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 주제대로 봉사란 사랑으로 희생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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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2.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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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도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총 55,144만원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그 중 3건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11,11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 2, 비주거 4, 임야 3, 차량 1건으로 그 중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다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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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장부중 기자
2019.02.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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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카르텔이란 웹하드 운영업체가 불법촬영물 공유 등으로 수익을 내며 이런 영상을 올리는 헤비업로더에게 혜택을 주는 등 집중 관리하고, 불법촬영물 삭제를 돕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함께 운영하는등 불법촬영물로 이득을 내는 삼각형 수익구조를 의미한다. 최근들어 ‘리벤지포르노’, ‘웹하드 카르텔’ 등 전에는 보지 못하던 단어가 뉴스에 심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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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2.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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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찾고 싶은 안동, 감동을 주는 안동 만들 것 2018년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7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564만 명보다 약 37%가 증가한 수치다. ‘천만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 안동’ 이란 목표를 내걸고 이를 실현할 조직으로 지난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했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나서 만든 첫 번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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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동수 기자
2019.02.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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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면접 당시 가장 어려웠던 질문 중의 하나가 “선거에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였다. 단순히 생각하면 투명한 절차 공개, 정확한 정보 제공 등 원론적인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쉽게 답변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신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다. 신뢰의 기저(基底)에는 준법의식이 깔려있다. 즉, '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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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장부중 기자
2019.02.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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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는 연소 확대 시 위층 또는 옆집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화재대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의 일처럼 여기기 십상이다. 201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량칸막이의 존재와 사용법을 알고 있었더라면 참사를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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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1.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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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실시하여 최근에는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 위의 차량들이 길을 터주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긴급차량 출동 시 도로위에서의 진로 양보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불법주정차 차량이나, 진입로 공간의 장애물 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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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장부중 기자
2019.01.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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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서 자주 접하곤 한다. 우리지역도 미세먼지로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강릉 팬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또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안타깝게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3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정말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주위에서도 자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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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9.01.30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