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경상 내륙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부터 시작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접수된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이달 18일까지 총 58건으로 집계됐다. 폭염은 사람과
기고
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2017.06.20 20:49
-
한창이던 사과·복숭아 열매솎기가 마무리 됐다. 꽃이 진 자리에 5~6개의 어린 열매가 맺혀도 크고 튼실한 과일을 수확하려면 1~2개만 남겨야 한다. 7년생 과수가 자라는 과수원 3천 평의 열매솎기를 위해 평균 60명 가량의 일꾼이 투입된다. 농사는 때맞춤이 생명이라 농가에선 비싸게 인부를 사서라도 적과와 같은 작업을 제때 마무리해야 한다. 특정 시기
기고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2017.06.13 21:00
-
개방화와 세계화로 인해 우리나라는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주변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일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온 것이다. 경북 통계포털에 의하면 2015년 기준 경북 내 외국인수는 7만725명으로 경북 인구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6%로 2007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과 혼인이 급증
기고
상주/정철규 기자
2017.06.12 20:45
-
6월 들어 너울성 파도에 대한 국민안전처의 안전 안내가 2번이나 있었다. 명칭부터 생소해 내륙 사람은 물론 해안 지역의 사람들도 이 파도가 어떠한 위험을 안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너울성 파도란 대체로 풍랑이 저기압이나 태풍의 중심부근을 지나 해안으로 진행하면서 생성되기 때문에 맑은 날 바람이 없는 경우에도 해변으로 가까이 와서 갑자기 큰 파도로
기고
대경일보
2017.06.12 20:45
-
“경찰아저씨, 무서워요. 아빠에게 맞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 한 아이의 울먹이는 목소리. 조용하고 평화로울 것 같기만 했던 가정의 달인 5월의 어느 날, 코드 0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다행히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이러한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단순히 구조 활동에 그쳐서는 안 된다.
기고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2017.06.01 21:22
-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여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호국의식을 선양하는 각종 행사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6월을 3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추모의 기간(6월1일~10일)'에는 현충일 추념식을 실시한다. '감
기고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2017.05.31 21:09
-
오토바이는 일상에서 사용이 편리하고 가장 경제적인 운송수단으로, 최근에는 배달 문화 확산으로 널리 활용될 뿐만 아니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 활동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교통안전 의식 부족으로 오토바이 유일한 보호장구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운전자를 쉽게 볼 수 있다. 오토바이로 배달이나 택배와 같은 탁송영업을
기고
대경일보
2017.05.23 21:01
-
해마다 안전을 경시한 방심과 모험심으로 산행을 하다 아까운 인명을 잃는 경우가 많으며, 봄철 산나물을 뜯는 등산객의 경우 인적이 드문 산길로 홀로 등반하다 실종되는 경우가 잦아 올 봄에도 산악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군에서는 20일 19시경 달산면 봉산리에서 등산객 4명이 조난사고를 당해 구조되었으며, 21일 14시경 팔각산에서
기고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2017.05.23 21:01
-
‘해저 2만리’로 유명한 쥘 베른의 소설 중 ‘15소년 표류기’는 모험담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시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이다. 이 책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안 항해를 하려던 뉴질랜드 체어맨 기숙학교의 8∼15세 학생들이 출발 전날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배가 폭풍이 몰아치는 망망대해로 떠밀려 나오게 되고, 외딴섬에 표류한 뒤 작은 공동체를
기고
김천/윤성원 기자
2017.05.08 21:16
-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망원정(望遠亭)의 옛 이름은 ‘희우정(喜雨亭)’이다. 조선시대에도 비가 오는 것은 하늘의 뜻이기에 오랜 가뭄은 농민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1425년 가뭄이 계속되자 세종대왕이 농가 형편을 살피기 위해 마포구에 거동했다가 형 효령대군의 별장인 정자에 올랐는데 때마침 쨍쨍하던 하늘에서 기다리던 단비가 쏟아졌다. 기적처럼
기고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2017.04.20 21:18
-
어느덧 4월의 중순으로 접어 들었다. 화창한 봄을 맞아 꽃구경등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면서 차량운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는 시기다. 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원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에 대해 많은 운전자들은 당연한 생리적 현상쯤으로 생각해버리고 가볍게 넘겨버리곤 한다. 봄 환절기 교통안전의 가장 큰 적은
기고
대경일보
2017.04.19 21:30
-
2017년 3월 10일, 헌법 재판소는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한민국은 지금 어느 때보다 어지럽다. 혼란한 시국에 국민들의 마음마저도 갈라져 버린걸까.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통합과 결속보다는 대립과 비방이 정치권을 가득 메우고 있다. 태극기와 촛불의 대립이 국민들에게 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고 대선후보들은 자신의 지지율
기고
대경일보
2017.04.18 21:48
-
미국의 레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 부부가 펴낸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라는 책에 의하면 ‘순리의 법칙에 따라 무릇 하늘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고 말하고 있듯이 지금이 그때 인 것 같다. 최근 포항시 이슈의 중심에는 노후화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일반복합환승센터로 복합개발을 하려고하니 많이 시끄러운가 보다. 일반복합환승센터는
기고
대경일보
2017.04.18 21:48
-
운전을 하다가 소방차량이 긴급히 출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긴급차량은 각종 사고 현장에 분초를 다투고 위험을 감수하며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차량이다. 긴급상황의 경우 골든타임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 5분 이상 경과 시 연소 확산속도가 빨라져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응급환자의 발생시 5
기고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2017.04.18 21:47
-
흔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평가기준은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냐는 경제적인 관점과 얼마나 명예로운 삶을 살았냐는 사회적인 관점으로 많이들 생각한다. 부와 명예 없이 한평생 정직하고 청렴하게 살았다고 해서 성공한 삶이라고 보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것이 성공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한 인물
기고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2017.04.17 21:36
-
복사꽃의 계절이다. 꽃말이 ‘희망’인 복사꽃은 예로부터 유토피아를 상징했다. 중국 진나라 도원명의 '도화원기'에는 한 어부가 복숭아 숲에서 헤매다 무릉도원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 초 화가 안견은 안평대군이 꿈에서 봤다는 환상의 도원을 걸작 '몽유도원도'에 담았다. 흐드러진 분홍과 은은한 향기로 가득한 동양적 이상향에서 사람들은 평화롭고 행복하다
기고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2017.04.13 21:46
-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일반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만 해당되는데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법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대형 교통사고 발생 소식을 접하던 중 안전벨트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는 뉴스가 적잖게 나오는 것 보면, 생사를 가르는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세삼
기고
대경일보
2017.04.13 21:46
-
4월 13일은 1919년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이다. 필자는 몇 년 전 중국을 여행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상하이의 좁은 뒷골목 안에 위치한 허름하고 낡은 건물
기고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2017.04.10 21:30
-
지금까지 우리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크고 작은 강력사건들이 발생하면 검거와 처벌에 관심을 두어온 게 사실이다. 이처럼 범죄의 검거와 처벌의 역할을 하던 경찰이 국민중심의 예방치안에 초점을 맞춰 문제해결자로서의 경찰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범죄 취약요소를 사전에 진단하여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기고
대경일보
2017.04.06 21:06
-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전진이 발생하고 약 50분 후인 오후 8시 32분에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다. 이 진도 5.8의 여진으로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진 안전국이라
기고
대경일보
2017.04.0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