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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명대가 무너질 것이라고 한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이 전국에 41만3056명인데 이 가운데 통상 90% 정도가 실제 입학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30만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 올
사설
연합뉴스
2024.01.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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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어김없이 이번에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한다. 20년 가까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2년 일본 정부가 최종 확정한 방위백서에는 ‘일본의 고유영토인 다케시마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기술하면서, “다케시마(독도) 문제에 대해선 계속해서 우리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 아래 의연하게
사설
대경일보
2024.01.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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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나간다. 즈음하여 가는 해를 반성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 새해벽두부터 총선에 관심이 많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잘못했으면 선거를 통해 책임정치를 구현해야 한다. 연말 TV조선과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 4·10 총선 때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사설
대경일보
2024.0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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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끝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다.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부정하면서 대남 정책 기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남북 관
사설
연합뉴스
2024.01.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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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새해 첫날 손흥민 선수가 영국 PL에서 골을 터트려 기쁜 소식을 안겨주었다. 이날 본머스와의 경기는 2024년 새해를 1시간 남겨둔 2023년 밤 11시에 시작했다. 끝난 시점은 2024년 오전 1시쯤이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전반전 그라운드를 누비며 2023년을 보내고 후반전은 그라운드에서 2024년을 맞았다. 한국 팬들에겐 새해 첫 골
사설
대경일보
2024.0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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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주도적으로 관여했는지를 밝히려는 것으로, 민주당이 지난해 9월 발의했다. 당시 국회 법사위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반대로 발이 묶이자 지난 4월 민주당과 정의당의 공조로
사설
연합뉴스
2023.12.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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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가 지나고, 성탄절도 지나갔다. 세상사 길고 짧고 낮과 밤이 평준화되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게 자연의 이치다. 역학은 자연의 원칙을 따서 원리로 삼았다. 한 치의 어긋남도 없다. 사계절을 본 따서 예(禮)를 만들어 질서의 기본으로 삼았고, 자연의 소리를 본 따서 음악을 만들었다. 질서가 없으
사설
대경일보
2023.1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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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 과목 없이 공통 과목 중심으로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 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찬반 양론이 팽팽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이 도입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진로와 무관하게 모두 같은 문항의 시험을 치른다. 고교 내신은 예체능과 과학탐구실험,
사설
연합뉴스
2023.1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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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삼가하고, 행동은 독실하고 공경하는(言必愼, 行篤敬)것, 옛 선비들의 필수 덕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망언 전성시대, 막말 전성시대에 우린 살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이 배웠다고 자부하는 지도자 중에는 말을 함부로 하고 행동을 맘대로 하는 나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보기가 불편하다. 옛날 같으면 저질 인간이라고 팽개쳐져 사람대접을 받을 수 없으련만
사설
대경일보
2023.1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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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여권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 위원장에게 거는 '집토끼'(전통 지지층)의 기대는 크다. 하지만 그의 앞에 꽃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이날 본인의 불출마 선언과 총선후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등을 내세워 쇄신 경쟁에서 또 한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갈 길이 멀다. 서울 강서구청장
사설
연합뉴스
2023.12.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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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탈법 선거운동 단속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이 불과 100여 일 남짓 남았다.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12일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되었다고 본다. 선거 사무소 설치와 어깨띠를 두르고 하는 유세 활동도 가능한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사설
대경일보
2023.12.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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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를 준수했는지 따질 때는 1일 8시간 근로 초과분을 각각 더하는 것이 아니라 주간 근무 시간을 모두 더한 뒤 초과분을 계산하는 게 맞는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연장근로가 12시간을 초과하였는지는 근로 시간이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를
사설
연합뉴스
2023.12.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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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이었다. 내년에는 용의 해, 갑진년이다. 12월의 끝자락에 서니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송구영신의 의미가 가깝게 느껴진다. 지난 10일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선정했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사설
대경일보
2023.12.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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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기에 빠진 여당 구원투수로 나섰다. 국민의힘은 21일 내년 총선 정국을 이끌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장관을 지명했다. 한 장관은 이 제안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연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그간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를 놓고 당내에서 주류와 비주류
사설
연합뉴스
2023.1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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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모두 지나가고 2024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새해 첫날 이른 아침이면 포항시는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 하지만 지난해는 서울 이태원 참사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어 행사를 취소했다. 울진군, 영덕군도 해맞이 행사 등을 개최하지 않았다. 포항의 바닷가 일출명소는 호미곶뿐만
사설
대경일보
2023.12.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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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0일 새해 예산안의 증·감액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하고 21일 오전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헌법에서 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12월2일)을 19일이나 넘긴 것이자 3년 연속 지각 처리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 여야의 기싸움이 가열되면서 예산안 협상이 해를 넘겨서 준
사설
연합뉴스
2023.1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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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행복해 지기를 원한다. 행복하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은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보면 경제적 어려움, 가정불화, 외로움, 질환 등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은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자살 원인 중 1위이다. 또한 한국 아이들의 ‘삶의
사설
대경일보
2023.1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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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조 실장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외교안보라인 개편은 지난달 말 김규현 국정원장이 사임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을 계기로 검토됐다. 앞서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임명된 김영호 통일장관과 신원
사설
연합뉴스
2023.12.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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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인 가구를 법적인 배우자 없이 혼자서 독립적으로 취사 및 취침 등의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로 정의하고 있다. 1인 가구는 단독 가구, 독신 가구, 독거 가구 등과 같은 용어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고, 영어로 싱글이라는 용어로도 자주 쓰인다.독립된 공간에서 의식주의 일상생활을 혼자 영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1인 가구는 형성
사설
대경일보
2023.12.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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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18일 오전 8시 2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전날 밤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약 10시간 만에 이뤄진 도발이다. 이날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천㎞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
사설
연합뉴스
2023.12.18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