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기에 빠진 여당 구원투수로 나섰다. 국민의힘은 21일 내년 총선 정국을 이끌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장관을 지명했다. 한 장관은 이 제안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연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그간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를 놓고 당내에서 주류와 비주류
사설
연합뉴스
2023.12.21 17:29
-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모두 지나가고 2024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새해 첫날 이른 아침이면 포항시는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 하지만 지난해는 서울 이태원 참사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어 행사를 취소했다. 울진군, 영덕군도 해맞이 행사 등을 개최하지 않았다. 포항의 바닷가 일출명소는 호미곶뿐만
사설
대경일보
2023.12.21 10:44
-
여야가 20일 새해 예산안의 증·감액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하고 21일 오전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헌법에서 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12월2일)을 19일이나 넘긴 것이자 3년 연속 지각 처리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 여야의 기싸움이 가열되면서 예산안 협상이 해를 넘겨서 준
사설
연합뉴스
2023.12.20 20:06
-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 지기를 원한다. 행복하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은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보면 경제적 어려움, 가정불화, 외로움, 질환 등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은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자살 원인 중 1위이다. 또한 한국 아이들의 ‘삶의
사설
대경일보
2023.12.20 10:59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조 실장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외교안보라인 개편은 지난달 말 김규현 국정원장이 사임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을 계기로 검토됐다. 앞서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임명된 김영호 통일장관과 신원
사설
연합뉴스
2023.12.19 18:47
-
통계청은 1인 가구를 법적인 배우자 없이 혼자서 독립적으로 취사 및 취침 등의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로 정의하고 있다. 1인 가구는 단독 가구, 독신 가구, 독거 가구 등과 같은 용어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고, 영어로 싱글이라는 용어로도 자주 쓰인다.독립된 공간에서 의식주의 일상생활을 혼자 영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1인 가구는 형성
사설
대경일보
2023.12.19 09:52
-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18일 오전 8시 2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전날 밤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약 10시간 만에 이뤄진 도발이다. 이날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천㎞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
사설
연합뉴스
2023.12.18 19:55
-
즐거운 성탄절이 며칠 남지 않았다. 기독교(개신교. 가톨릭) 신자들은 이날만큼 즐거운 날이 없을 것이다. 성모송에서 보면,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그리고 사도신경에서 보면, 본시오 빌라도 통치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라는 기도문이 나온다. 이 말의 참뜻은
사설
대경일보
2023.12.18 14:41
-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국민의힘 리더십 공백을 메울 비대위원장 인선을 놓고 여당 내부가 시끄럽다. 지난 15일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는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을 놓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후보군으로 한동훈 법무장관, 원희룡 국토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됐는데, 논쟁의 핵심은 한 장관이었다. 대중적 인지도와 참신성을 이유로 삼고초려 해야
사설
연합뉴스
2023.12.17 15:58
-
인류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아열대지방의 초원에서 생활을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불도 모르고 벌거숭이로 살았던 것이다. 애초의 상태였다면 아열대를 벗어난 곳에서는 인간이 살 수가 없었다. 현재 인간은 옷을 입고 집 안에서 살고 있지만 적당히 옷을 입었을 때 옷과 살갗의 공기층 기온은 31~33도로 옛날 벌거숭이로 살았을 때의 기온과 같은 것이다. 사람이
사설
대경일보
2023.12.17 13:25
-
국민의힘이 김기현 당대표 사퇴로 지도부 공백에 처했다. 총선이 불과 넉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분담하는 인사가 물러난 것이라 낯설고 당황스럽다. 두 달 전 여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에도 자체 쇄신 작업이 차질을 빚는 지리멸렬한 상황이 김 전 대표를 사퇴의 길로 내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양새가 그렇다는 것이지 그 깊은
사설
연합뉴스
2023.12.14 18:32
-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서거 12주년을 맞아 13일 포항시와 시의회는 서울 현충원과 포스텍 노벨동산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2011년 12월 13일 지병으로 84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강덕 시장은 박종호 재경 포항 향우회장과 김화기 사무총장 등 재경포항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 회장 묘소를 찾았고, 백인
사설
대경일보
2023.12.14 11:35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로 여권 인적 쇄신의 물꼬가 트이면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혁신은 뒷전이고 집안싸움만 골몰하는 사이 총선 승리와 직결된 쇄신 경쟁에서 허를 찔린 것이다. 물론 민주당에서도 간간이 불출마 선언이 나왔지만, 당의 주류가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는 차원의 자기희생은 보여주지 못했다. 당 지도부부터 혁신을
사설
연합뉴스
2023.12.13 20:34
-
경북 포항시는 제26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2024년 새해 첫날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의 승천과 함께 비상하는 포항’을 주제로 열린다. 포항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동해안 일출명소인 호미곶을 찾을 수십만 관광객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안전축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시는 지난 11
사설
대경일보
2023.12.13 10:40
-
내년 제22대 4·10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이 선거를 120일 앞둔 12일 시작됐다. 예비후보가 되면 사무소 설치, 후원회 설립,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등 정해진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사실상 총선 레이스의 공이 울린 셈이다. 그런데도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 개편 논의는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선수(예비후보)가 속속 입장하는데도
사설
연합뉴스
2023.12.12 17:53
-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로로 인해 (중앙재해대책본부 자료) 사망 11명, 실종 1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경북 포항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경주와 울산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힌남노가 할퀸 포항지역은 복구 예산을 국비로 확보해 태풍과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사설
대경일보
2023.12.12 14:16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의협은 오는 17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일방적 의대 정원 증원 저지 총파업 관련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의협은 파업 찬반투표와 별개로 17일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의사 총궐기 대회도 열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무조건 파업하는 게 아니라
사설
연합뉴스
2023.12.11 20:34
-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녹색환경도시 독일 남부 프라이부르크. 행정과 개발이 철저한 계획에 의해 녹색 지대로 조성된 취리히. 중세 건물과 현대감각의 조화를 이룬 생태도시 네덜란드 델프트. 천연산림 자원을 최대한 이용 도시공간과 쾌적한 거주공간을 만들어 환경오염기준을 강화해 도시와 시민 건물과 공간의 균형을 이룬 미국 포트랜
사설
대경일보
2023.12.11 11:10
-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오는 11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지난 8일 국회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사법부 수장의 공백 사태가 두 달여 만에 풀리게 된 것이다.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되기까지 곡절이 있었다. 김명수 전임 대법원장의 임기가 지난 9월 24일 끝났지만, 후임자를 구하지 못해 선임대법관이
사설
대경일보
2023.12.10 16:20
-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 북구 흥해읍을 잇는 18km(해상 9km, 육상 9km) 고속도로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3조2000억원(국비 1조2800억원, 도로공사 1조9200억원)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영일만대교는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영일만 횡단구간 최적(안, 2011년11월)'으로 결정됐고, 영일만 횡단구간으로 '노선고시(2017년1월
사설
대경일보
2023.12.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