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울진종합운동장 열린 춘계 한국중등 축구대회 결승전 경기 모습 / 울진군 제공
울진종합운동장 등 6개 구장에서 지난 8일부터 개최된 제53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이 1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8개학교 110개팀(고학년 73, 저학년 32 ,프로산하 5) 2천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봉황부 FC백암팀, 맹호부 군포중, 백호부 목동중, 화랑부(저학년) FC백암팀, 프로 산하부 서울 오산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중계방송 됨으로써 전국에 울진군의 축구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지역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로 승리한 팀에게는 축하를 패한 팀에게는 위로를 건네는 모습은 어리지만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보여 주어 감동을 자아내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대회기간 중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울진축구협회 김길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경기지원과 울진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한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 한수원(주)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의 현장봉사,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수고가 더해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또한 관내 숙박, 식당에서는 편안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중등 축구 연맹전 개최로 선수 임원 외에도 5천여 명의 학부모들이 방문함으로써 울진이 축구열기로 달아 올랐으며 경제적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 된다. 아울러 울진군을 전국에 알리는 간접효과까지 고려하면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울진군의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온화한 기후적 장점, 백암·덕구 온천지구 등의 우수한 숙박 시설,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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