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 제49차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성주문화원 3층 강당에서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재경문화사업후원회 김성락 수석부회장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이사결원에 대한 신임 이사 선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임이사로는 선남면 이수국, 가천면 정순오, 대가면 김기섭씨가 선임됐다.

총회에 앞서 지난 2016년 성주군에서 지원하고 성주문화원의 성주역사인물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방영된 TBC다큐멘터리 '나는 무흘로 간다'를 상영해 한강 정구선생의 생애를 돌아보고 지역의 대표적 명소인 무흘구곡에 대해 탐구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는데, 이처럼 성주문화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성주문화원은 지난 1968년 설립이래, 각종 문화행사 개최와 문화강좌 운영 뿐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로 10년 계획의 '성주의 역사인물 학술발표회 및 평전간행', 3개년 계획의 성주금석문대관발간, 도 지원사업으로 확정된 역사인물선양전국휘호대회 개최 등 성주 문화의 융성을 이끌어 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성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국으로 성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성주문화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치하함은 물론, 내년 성주문화원의 개원 5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앞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원 이사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올 한 해 군 주요시책 추진에 동력이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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