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장 이상신

▲ 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장 이상신
올해 3월1일은 제98주년 3·1절이다.

98년전 3월 1일 우리겨레는 일본의가혹한 식민지 지배에 대하여 나라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제의 탄압을 두려워 하지 않고 모두가 한마음이 돼 전국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 당하고, 부상을 입고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의 무자비한 총칼앞에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조국 강토를 뒤덮은 3·1독립운동 만세의 함성과 열기는 세계인의 가슴에 우리의 저력과 독립의지를 깊게 심어줬다. 3·1독립운동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대한독립군과 광복군 등 무장을 갖춘 독립운동이 조직적으로 전개되는데 크나큰 기여를 하였으며,당시 열강의 지배를 받던 약소국가들의 독립정신을 고무시켰다.

반만년의 역사속에서 나라가 어려울때 마다 민족의 등불이 된 수많은 영웅이 있어 민족의 자존심을 높여 주었으며,특히 일제침략시기에 자신의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일생을 바친 수많은 독립 운동가가 있어 한민족의 후예임이 더욱자랑스럽다.

3.1독립운동은 우리 스스로 민족의 자존을 지키려는 국권회복 운동이었고 광복을 이뤄낸 원동력이 됐으며 자유평등과 세계평화를 주창한 평화주의 운동이었다. 하지만 현 시대는 어떠한가? 우리는 아직도 일본에게 침략을 당하고 있다 뻔뻔스러운 일본은 오늘날 까지도 침략의 역사를 사죄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등 일본의 침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 한반도를 강제로 병합 침탈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우리에게 사과한 적도 없고 또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종군 위안부”와 “독도문제”는 물론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전범들을 참배한다. 이와같은 일본의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더욱더 선열들의 깊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깊이 받들어야 한다

전 국민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이러한 선열들의 불굴의 정신과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어 우리가 일본을 능가하는 국력을 키우고 침략의 역사에 대한 진실한 사죄를 받아내어 다시는 우리나라를 얕잡아 보는 일이 나지 않도록 전 국민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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