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km,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서 건설되면 물류비용을 대폭 축소하고 행정기능이 집적되어 있는 세종시간 접근성 향상, 국토 중부권 내륙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날 포럼은 19대 대선후보 정책제안을 위해 봉화·울진지역구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지역 국회의원,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해당지역 시장·군수, 김제일 봉화군의회 의장,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 영남을 비롯한 자치단체의 최대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 기대효과, 건설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국가에서 나서서 해야 할 일을 기초자치단체에서 정책을 개발해 제안해 주시고 국회의원들이 포럼을 구성해 연구하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국가 정책에 반영이 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시장․군수들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이 남북축 위주의 교통시설에서 벗어나 국토의 균형발전을 꽤하고 침체되어 있는 중부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국가경제성장의 동력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은 국가적 이슈화와 대선공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동해안 관광벨트와 서해안 산업벨트를 연결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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