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묘지 지킴이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먼저 현충탑 참배에 이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최해근 회장의 대회사, 우동교 영천호국원장의 인사말씀, 회원대표의 결의문 낭독, 묘역정화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최해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호국영령들이 영면하고 계시는 이곳을 우리 회원들이 솔선수범 하여 정화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가유공자의 자녀와 부모의 도리를 다하여 영천호국원을 호국의 성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동교 국립영천호국원장은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여기 계신 유족회 회원 여러분과 함께 호국영령들께서 편안히 영면하실 수 있도록 아름다운 국립묘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국립묘지 지킴이 봉사활동은 2006년 11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12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곳 영천호국원은 지난 2013년도부터 확대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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