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철 첫 홈런, 장원삼 호투 등 투·타 고른 활약으로 대승

▲ SK와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호투한 장원삼 선수(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연습경기에서 투수진의 효과적인 계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의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4승 1무 4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최경철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진은 장원삼의 뒤를 이어 새 외국인투수 잭 페트릭이 최고 145km 속구를 곁들이며 3이닝 무실점, 신인 최지광이 1이닝 2실점, 박근홍이 1이닝 무실점, 권오준이 1이닝 1실점으로 SK타선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최경철 외에도 이승엽이 2안타 3타점, 박해민과 구자욱이 각 1안타 2타점씩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삼성은 8일 넥센, 9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11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시범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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