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배영섭 3점포 앞세워 승리,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 5승1무4패

▲ 넥센과 연습경기에서 3점 홈런을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영욱 선수(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의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5승 1무 4패가 됐다.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이수민이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수민의 뒤를 이어 정인욱 2이닝 무실점, 김동호, 백정현이 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임대한, 김대우, 이승현이 실점을 허용했으나 타선의 활약으로 끝까지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이영욱이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배영섭이 쐐기 3점 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1점차 승리를 올렸다.

그 밖에 우동균이 3안타 1타점, 강한울, 최영진, 성의준도 각 2안타를 보태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 선수단은 오는 11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곧장 시범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