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게 1:9로 져, 26일까지 팀당 12경기씩 열려, 정규시즌 개막은 오는 31일

▲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모습(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 제공)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4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7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9로 졌다.

삼성은 이날 최충연이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동안 투구수 60개에 피안타 6개와 볼넷 3개로 5실점을 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정인욱이 3이닝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1실점, 김현우가 2이닝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실점, 이수민이 1이닝동안 피안타 2개에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대린 러프가 3타수 1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다른 선수들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켰다. 5회 공격에서 박해민의 적시타가 이날 유일한 팀의 득점이었다.

KT의 선발투수로 나온 외국인 투수 로치는 5이닝동안 투구수 72개에 피안타 6개에 1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이어 나온 최원재, 이창재, 류희운, 조무근은 각각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2017시즌 시범경기는 14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팀당 12경기씩 치러진다.

정규시즌 개막은 오는 31일이며, 삼성은 대구에서 KIA를 상대로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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