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4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입학생과 내빈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기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총 12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지역명사를 초청해 교양 및 정서교육, 이 시대 노인의 자세,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상욱 부시장은 “노인대학을 통해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지도에 적극 참여해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2년에 설립돼 올해로 35기 입학생을 맞이한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금까지 총 4천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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