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50사단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7년 FE훈련(독수리연습)과 연계해 지역의 통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각종 방안과 통합방위 주요시책을 논의하고, 통합방위 유관기관·단체들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위기대처능력을 숙달시켰다.
이날 협의회는 시의 2017 통합방위 훈련 계획 보고에 이어 육군 제7516부대 2대대의 군사대비 태세 평가와 추진 사항 보고, 경산경찰서의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테러 발생 시 대응 방안 보고, 유관기관·단체의 통합방위 현안토의 순으로 진행돼 시 안보를 위한 대책과 논의가 이뤄졌다.
최영조 시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 국내외적으로는 사드배치와 대통령 탄핵으로 상당한 위험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각 기관·단체에서는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뿐 아니라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처능력을 숙달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독수리연습 기간 중 시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운영되며 예비군 중대의 향방작계훈련과 연계한 읍면동 방위지원본부가 운영된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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