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규모 200억원, 연 3.5% 1년간 이자 지원 △업종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3억원 융자 추천

구미시는 사드(THAAD)배치에 따른 중국보복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추천규모는 200억원으로 연 3.5% 1년간 이자를 지원하며 피해대상은 업종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구미시의 이런 조치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 보복이 가중됨에 따라 수출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오는 3월 20일부터 추천규모 200억원(연 3.5% 1년간 이차보전)의 특별운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접수처는 구미중소기업협의회(054-475-9290)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 피해신고·접수센터 및 기업사랑도우미를 통해 사드관련 피해 업체의 상시 모니터링 강화로 피해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맞춤형 지원책 모색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정부의 우리나라 수출제품에 대한 각종 규제로 수출업체들의 애로요인 발생 및 피해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월 13일부터 기업사랑본부 내 피해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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