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운문산 군립공원이 국립공원 수준으로 자연자원조사를 받게 된다.

청도군은 자연자원조사로 생태계 종합진단을 환경부의 도립·군립공원의 체계적 관리지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자연자원조사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국 4개 도립·군립공원(남한산성, 칠갑산, 가지산, 운문산)에 대하여 지자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자연자원조사란 자연공원의 보전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가 되는 조사로 자연공원법에 공원관리청이 10년마다 실시한다.
자연자원조사는 3월 1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자연·인문환경 분야에 대한 기본조사와 공원별 맞춤형 심층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12월내로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향후 자연자원조사결과를 공원내 생태계 보전·관리계획 수립, 자연공원 탐방해설, 지역의 환경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1991년부터 운문산 군립공원 출입금지구역 지정 고시 등 자연생태계 회복·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자연자원조사로 종합적으로 진단되고, 실효성 있는 공원관리 방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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