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가 17일 건물 12층(36m)까지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신형 굴절사다리차를 도입했다.
이번 구미소방서의 굴절 사다리차 도입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인 인동동,양포둥 고층아파트 는 건물 12층(36m)까지 인명 구조가 가능하다.
구미소방서는 5억5천만원을 들여 산 굴절사다리차를 고층아파트 밀집지역인 인동동 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
종전에 보유한 굴절사다리차는 건물 9층(27m)까지 구조가 가능했지만, 신형 굴절사다리차는 3명이 타는 바스켓이 있고, 원격조정으로 무인 살수할 수 있다.
또한, 구미소방서는 17층 높이(52m)까지 이르는 직선형 고가사다리차도 갖고 있지만, 그러나 구미에는 최고 41층인 아파트가 있어 고층아파트 화재사고 때 대처하기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박상연 구미소방서 구조구급과장은 “굴절사다리차는 고가사다리차와 달리 2층 이상 모든 층에 대응할 수 있어 고층 화재 대응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가장 높은 진화용 고가사다리차는 부산에 있는 68m(23층)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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