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종용作 '그릇이끼'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새봄을 맞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중진·청년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획전을 키다리갤러리(중구 봉산동 소재)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

21~26일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30여명의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조형의식을 미리 만나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도슨트의 작품 설명과 함께 10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백화점 속 미니 아트페어’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에서 아트를 쇼핑하다’라는 콘셉트로 대백프라자를 찾는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석 디렉터(키다리 갤러리 대표)의 전시 작품 설명회(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한 혜택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인기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 봄을 맞아 가정과 사업장에서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고객들은 미술 작품 하나로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경제적 효율성과 정서적 가치 이상의 큰 의미와 존재감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주의와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장르 속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화풍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작가들은 이번 기획전을 위해 미술애호가들이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대 소품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크기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가격 부담이 적은 드로잉 작품과 판화 작품도 함께 전시 된다.

참여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미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실력 또한 인정받은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미술문화를 보다 쉽게 소개하고 새로운 전시문화를 이끌어갈 이번 ‘키다리 CONTEMPORARY ART SHOW’는 백화점과 미술전문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가치를 부여해 줄 것"이라며 "실속 있는 소규모 아트페어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메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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