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역 7개 시․군 합동단속 실시

282대 7,900만원의 징수실적 올려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내 전역에서 인근 시․군과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세 징수를 위한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활동을 벌여 총 282대 7,9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경상북도의 권역별 합동징수 계획에 따라 실시된 이번 단속에서 포항시는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권역(포항, 경주, 영천, 청송, 영양, 영덕, 울진) 7개 시군 20명으로 구성된 2개의 합동징수팀을 운영했다.

이날 각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번호판 영상 인식시스템이 장착된 차량 6대와 실시간 영치스마트폰 12대를 동원해 시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였다.

단속을 통해 번호판영치 110대(4,200만원), 영치예고 166대(3,400만원), 현금징수 6대(3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주로 자동차세가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사민 번호판영치를 했다.

자동차세 체납이 1회인 경우 영치예고제를 실시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체납 초기에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등 상습체납차량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했으며,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탄력적 징수활동을 병행해 체납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며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연중 수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는 만큼 체납처분에 따른 각종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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