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기금 지원 대상 10개 사업 선정

2017년 제1회 “포항시양성평등위원회”가 21일 포항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포항시 양성평등위원회가 기존 포항시여성발전위원회에서 포항시양성평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실시한 첫 활동으로 이날 선출된 홍필남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양성평등위원이 지난 2월 공개모집된 사업들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2017년 포항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지원을 의결했다.

포항시는 매년 기탁금과 이자수입을 활용해 공모사업과 여성친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양성평등발전기금 지원기준에 맞추어 새롭게 평가한 심의결과 총 1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10개 단체에 지원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한 다양하고 양성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는 직전 해에 지원된 단체는 배제하는 등 격년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참신하고 내실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의식 확산관련사업▲여성의능력개발과 권익·복지향상사업▲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사업▲여성경제활동촉진지원사업 등에 가장 큰 지원 심사기준을 두어 ‘양성모두가 행복해지는 도시브랜드 창출’로 내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큰 힘을 보태어 포항시가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한편 2004년부터 186개사업 4억5300만원의 기금사업을 추진해온 포항시양성평등위원회는 포항시의 양성평등정책, 여성지위향상과 복지증진에 관한 사항, 양성평등기금 관리운영, 양성평등상 수상자 심사선정, 성별영향분석평가 심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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