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공약 문자로만 접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휴대전화 번호 ‘010-7391-0509’다.

문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이 대통령이라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공약을 반영하려고 합니다. 아래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주십시오. 010-7391-0509”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폰에 ‘문재인’으로 저장해달라. 문자에 이름을 적어주면 꼭 저장해놓겠다”고 밝혔다.

이 번호로는 문자발송만 가능하다. 착신이 금지돼 음성통화는 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된다면, 문자로 접수된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국민 대선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의 휴대전화로 보내진 문자메시지는 홈페이지(http://moonjaein.com/people)에 연동돼 자동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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