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의성 건강산업 5대 분야 사업 점검

▲ 22일 도청 회의실에서는 '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의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려 7대 스마트 융·복합산업 육성 전략이 논의됐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7대 스마트 융·복합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와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건강산업 프로젝트는 ‘고령친화모델산업’ 육성에 최적지인 의성을 농업과 바이오, 의약, ICT가 융합된 대표적인 건강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 관련분야 기업체 대표, 대학교수, 전문 연구원들로 구성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의 5대 분야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분야별 현재 진행현황을 되짚어 앞으로 계획을 재정립하는 자리가 됐다.

각 분야를 살펴보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 중 하나인 세포배양은 바이오 기초연구, 의약품 생산, 재생의약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분야다.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구축사업’을 통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인증기관 설치하고 안동 백신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약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인간중심·자연중심의 치유를 지원하는 ‘의농(Medi-culture) 특화 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존 농업에 의과학의 고부가가치를 접목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고령인구의 맞춤형 서비스 의료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건강고을 맞춤형 의료산업’은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반 구축, 줄기세포 항노화 치료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재활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창조경제과학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 북부권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권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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