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하여 남·북구지역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인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운제산 산림욕장 조성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은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공간을 제공해주고,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역점시책인 ‘에코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기북면 탑정리 산34번지 일원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포항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2015년 6월 개장하여 현재까지 1만8천여 명이 다녀갔다.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객실(10동)과 세미나실 공동취사장이 갖춰진 산림휴양관, 얼룩말·사슴 등 동물형 카라반(6동), 텐트용 평상(6동),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장, 야외물놀이장 등이 있다.

2017년 말까지 숲속의 집(3동), 테라스하우스(2동), 야외바베큐장(2동) 등을 추가 증축할 계획이며, 시가지와 가까운 접근이 양호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객실이 가득차고 있다.

아울러, 남구 대송면 대각리 산105번지 일원 운제산 산림욕장은 2014년부터 수목 식재,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주차장, 관리사무소 등을 완비했으며, 습지원, 생태관찰원, 등산로,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올해 8월까지 숲속광장, 유아숲 체험원, 수목 추가 식재 및 편의시설 확충하여 사업 마무리한 후 9월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향후 목공예체험, 유아숲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 꾸준한 노력으로 산림휴식공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숲 속에서 여유를 느끼게 하고, 피톤치드, 음이온 등 다양한 산림치유인자로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적 피로까지 말끔하게 씻어준다.

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은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과 시설물 안전 등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그린웨이 사업과 연계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 이용객 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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