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기계고교 장은세 선수가 18세부 여자단식 결승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포항기계고등학교 장은세(18)세 선수가 지난 13일~22일까지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7 전국종별데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세 선수는 8강에서 박지민(경산여고), 준결승에서 김채리(전곡고)선수를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1일 열린 경승전에서는 중앙여고 박은영 선수를 맞아 선전했으나 2-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올랐다.

2016년 포항기계고등학교에 입학한 장은세 선수는 문경출신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종별선수권과 학생선수권 등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두면서 테니스계의 신동으로 명성이 높았다.

특히 장 선수는 지난 2013년 한국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고교 선수와 한체대 선수를 누르고 최연소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역대 최연소기록(2012년 한국선수권대회 이덕희(제천동중) 선수가 남자 중학생 최초로 본선 1회전 진출)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박성순 교장은 “장은세 선수는 국내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등 국제 대회서도 다수의 상위입상으로 테니스계의 차세대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큰 발전성을 보이며 내달 22일 영천에서 개최될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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