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2일 UN이 정한 ‘제2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함께해요! 자연정화. 실천해요! 물 절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의 중요성과 물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키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적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국제기구·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키 위해 지정됐다.

이날 탑동 정수장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공진윤 맑은물사업소장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과 주부검침원, 상·하수도 대행업체,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탑동정수장 홍보관에서 오는 9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경주개최 홍보영상물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정교 형산강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취약지역의 자연정화활동과 함께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며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공진윤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로 물 절약, 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맑고 깨끗한 자원을 물려줄 수 있도록 미래자원 관리에 시민이 함께 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달 3일 직원 소양교육 및 정례석회에서 상하수도 업무 및 맑은 물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무원, 주부검침원, 환경단체 유공자 등 수자원보호에 관심을 가지며 기여한 분들에게 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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