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과 전문의 자문' 실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는 지난 21일 포항성모병원의 장현채과장(정신건강의학과)을 초빙해,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의 심리치료 개입 방안에 대해 자문을 얻기 위한‘정신과 전문의 자문’을 실시했다.

자문 내용은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의 심리치료방법에 대한 조언 및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정신과적 문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로 진행됐다.

장현채 과장은 자문이 이뤄지는 가운데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질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상담, 병원치료’ 중 학생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시기적절하게 개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Wee센터의 ‘정신과 전문의 자문’은 지난해 경주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리적 불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을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이 필요한 ‘정서불안, 자해, 게임중독, 학교폭력문제, 학교부적응 문제’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행동들에 대한 치료 개입방안을 조언 받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의 류필수 교육장은 “포항Wee센터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4월 중 정신과 전문의 자문을 총 6회(12시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전문의와 Wee센터 상담사들간의 사례개입에 대한 협의와 공조를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상담치료 개입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