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

경북도교육청은 매년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2017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을 수립·추진한다.

2011년부터 추진 중인 New-Start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일정 기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업중단숙려제로, 도내에서는 전문상담인력이 배치되어 있는 단위학교 Wee클래스와 Wee센터,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의 상담 전문기관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업중단숙려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3개 Wee센터와 208개 Wee클래스에 총 17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학기 초 단위학교와 교육지원청별로 학업중단숙려제와 관련된 연수와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숙려제의 현장 안착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학생 및 학부모의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 단계의 학업중단 학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6월 이전에 학업중단숙려제 홍보단을 조직·운영할 예정이며, 교내 숙려제 내실화를 위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연구회 공모 사업을 통해 교원들의 위기학생 지원 역량과 우수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학업중단이 학생들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 차원의 인적 자원 손실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들의 범죄율 증가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어 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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