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2017 치매보듬마을 운영협의회’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김여환 보건소장이 직접 치매보듬마을 운영협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치매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지역 돌봄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줄 것을 위원들 모두에게 당부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된 이상원 불국동장을 비롯한 불국동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자생단체장 및 자문교수 등 16명의 운영협의회 위원들은 향후 불국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치매서포터즈 교육 등 다방면으로 치매어르신의 인지건강과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운영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불국동이 치매보듬마을로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달 초 불국지역 시래동이 조성사업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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