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적극적인 인재교류 희망

▲ (왼쪽부터)이강덕 포항시장, 박성철(朴成哲) 훈춘시당위상무위원 겸 조직부장(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의 박성철(朴成哲) 훈춘시당위상무위원 겸 조직부장이 3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하여 이강덕 포항시장과 두 도시의 인재교류와 공무원 파견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단은 박성철 조직부장과 훈춘시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국 국장 등 5명의 사절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재교류 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안코자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했다.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포스코, 포스텍 방문 및 영일대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포항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

포항시와 훈춘시는 1995년 자매도시 체결하여 친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훈춘시는 2000년부터 3년간 포항시에 공무원을 파견하였고 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양 도시가 상호 교류공무원을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인재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훈춘시는 영일만항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북방교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시로서 활발한 교류협력은 양도시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인재교류, 학교 간 교류등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린성 훈춘시는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곳이며 2015년 9월 창춘~훈춘을 연결하는 고속철 개통으로 북중러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또 포항시와 훈춘시는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각종 행사에 많은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양 도시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