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오는 28일까지 달성1차산업단지에 위치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달성1차산업단지는 1983년에 조성돼 공단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고, 지형적으로도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대기오염물질의 확산과 자정작용이 취약한 상태로 매년 환경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달성군은 공무원 2인, 지역주민 1인 및 자율감시단 1인으로 구성된 4인 1조 단속반을 구성해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 주말, 야간시간대를 포함, 민·관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달성군은 환경정화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사업장 점검 시 필요한 경우, 대기오염물질 및 공장폐수에 대해 환경오염도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특별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민·관합동 특별점검으로 단속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봄철 미세먼지, 공단악취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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