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1차산업단지는 1983년에 조성돼 공단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고, 지형적으로도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대기오염물질의 확산과 자정작용이 취약한 상태로 매년 환경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달성군은 공무원 2인, 지역주민 1인 및 자율감시단 1인으로 구성된 4인 1조 단속반을 구성해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 주말, 야간시간대를 포함, 민·관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달성군은 환경정화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사업장 점검 시 필요한 경우, 대기오염물질 및 공장폐수에 대해 환경오염도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특별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민·관합동 특별점검으로 단속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봄철 미세먼지, 공단악취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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