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재미, 파는 재미 만끽, 판매금액 일부 소외계층 기금 전달

▲ 지난해 달성군 사문진주막촌에서 개장된‘낙동강 사문진 벼룩시장’모습. 달성군 제공
달성군과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화원 사문진 주막촌에서‘낙동강 사문진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관광명소인 사문진 주막촌에서 개장되는 벼룩시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잡화, 도서, 장난감, 아동용품, 주방용품 등 중고물품이 판매된다.

이번 벼룩시장 개장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필요하지는 않은, 버리기엔 아까워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벼룩시장이 어린 자녀들에게는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절약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형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문진 벼룩시장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기부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달성군청 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단 판매금액의 최소 10% 이상의 자율기부를 받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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