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재미, 파는 재미 만끽, 판매금액 일부 소외계층 기금 전달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관광명소인 사문진 주막촌에서 개장되는 벼룩시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잡화, 도서, 장난감, 아동용품, 주방용품 등 중고물품이 판매된다.
이번 벼룩시장 개장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필요하지는 않은, 버리기엔 아까워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벼룩시장이 어린 자녀들에게는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절약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형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문진 벼룩시장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기부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달성군청 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단 판매금액의 최소 10% 이상의 자율기부를 받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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