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녹색실천연대 제13차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실시한 클린성주 만들기 환경정화활동과 생태계 교란 생물인 가시박, 뉴트리아 제거 활동 및 숲길 조성 등 2016년의 사업들을 결산하고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자연생태가 잘 보전 이용되고 있는 경남 고성, 의령군지역으로 현장 견학을 결정했다. 생태계 교란 외래도입 유해동식물인 가시박과 뉴트리아 생장 특성과 퇴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녹색 성장 숲길 조성과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 제거작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한식 회장은 "3년째 추진하는 유해 동식물퇴치사업으로 가시박 제거작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낙동강 연안 뉴트리아 잡기에 참여하는 회원은 수시로 포획망 설치 관리 작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규 고문은 "이팝나무, 산수유, 매화나무를 심고 가꾸며 가시박 제거를 위해 여름철 더위도 마다않고 가시박 제거 작업에 나선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주군 녹색실천연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운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여갑숙 환경보호과장의 격려와 인사가 있었다.

총회는 2년 임기의 임원개편이 있었다. 회장에 전한식, 상임 수석부회장에 박재록 회원이 유임됐다. 여성 부회장에 김금순, 오성옥, 읍·면대표 부회장에 김영조, 이사 13명, 분과위원장 8명이 선임됐다. 사무국요원 9명과 상임사무국장에 신정식, 상임 사무장에 김영숙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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