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즈음해 오는 27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시연회 등 선거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선거인의 투표편의 제공과 더불어 투표율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오는 5월 4, 5일 양일간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으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다른 지역으로 여행이나 출장 중인 유권자들은 현지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사전투표 시연회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 투표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개최되며, 통합선거인명부단말기, 사전투표용지발급기, 기표대, 투표함을 설치해 모의 신분증으로 모의 투표용지를 발급해 투표하는 절차까지 진행한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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