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대구지역 응급의료기관중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전국 268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시설, 인력, 장비 등의 법적기준과 더불어 구조, 과정, 공공영역으로 구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에 실시한 평가 결과로, 대구의료원은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대구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총점 95.2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최우수 기관 평가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대구의료원의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의지가 돋보인다.

또 각 영역의 정규지표 뿐 아니라 신규 시범지표로 도입된 과정영역의 ‘의무기록 작성의 적절성’에서도 100점 만점을 획득해 앞으로의 운영 및 평가가 더 기대된다.

신창규 원장은 “앞으로도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사망과 장애를 줄이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대구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응급의료 부분에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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